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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집합금지’ 호텔 돌잔치·모임 줄취소..숙박·여행은 구멍 여전, 위약금 문제도

서울시가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오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3일까지 5인 이상 실내외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발표한 21일 서울 대학로 일대 거리가 한산하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 워크숍, 계모임,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과 같은 개인적인 친목모임도 일체 금지된다. 다만 결혼식과 장례식만 행사의 예외적인 성격을 감안해 2.5단계 거리두기 기준인 50인 이하 허용이 유지된다. /사진=뉴시스
서울시가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오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3일까지 5인 이상 실내외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발표한 21일 서울 대학로 일대 거리가 한산하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 워크숍, 계모임,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과 같은 개인적인 친목모임도 일체 금지된다. 다만 결혼식과 장례식만 행사의 예외적인 성격을 감안해 2.5단계 거리두기 기준인 50인 이하 허용이 유지된다. /사진=뉴시스

오는 23일 0시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며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임이 이어지던 연말 풍경도 사라지게 됐다. 특급호텔 레스토랑들은 5인 이상 연말 모임이나 돌잔치 등의 소규모 가족 행사 등의 예약 취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준비에 들어갔다.그러나 공유숙박이나 파티룸 등에서 모이는 조짐도 보여 방역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크리스마스 연휴 서울시내 에어비앤비 예약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파워볼사이트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
특급호텔 레스토랑, 예약 10% 빠진다

롯데호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사진=롯데호텔

5성급 럭셔리 호텔 등 서울 도심 특급호텔들은 이번 조치로 연말 식음 예약의 10~15%가 빠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 플라자 등을 운영하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운영 중인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과 뷔페 별로 차이는 있지만 5인 이상 예약 고객이 올해 연말 전체 고객 중 10% 안팎으로 추산된다”며 “해당 고객들에 대한 예약 연기 등 일정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특급호텔들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파워볼실시간

호텔업계에선 이번 조치로 식음시설 운영에 대한 제약이 커지긴 했지만 예상외의 큰 타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미 2주 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으로 뷔페·레스토랑 좌석 수를 기존 60~70% 수준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저녁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며 롯데호텔과 신라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등 주요 호텔들이 2부제를 없애고 1부만 운영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2.5단계 거리두기 이후 예약 비중이 단체에서 개인, 소규모 가족모임으로 바뀌었단 설명이다. 통상 연말 호텔 뷔페는 기업 부서 송년회나 가족·친지가 모이는 10인 내외 단체 예약이 많았지만, 올해는 거리두기 우려로 연인이나 자녀를 동반한 3~4인 가족 단위 고객의 예약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단 것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이미 11월부터 조부모 포함 3대가 모이는 등의 식사 모임이 줄어든 추세”라고 말했다.다만 돌잔치 등 예정된 연회행사는 줄취소가 불가피하다. 이번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웨딩은 기존대로 50인 이내로 가능하지만, 그 외 행사는 사실상 진행이 불가하다. 한 특급호텔 관계자는 “돌잔치는 가족만 모이는 등 아무리 작게 하더라도 조부모와 부모, 자녀만 합쳐도 5명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진행이 어렵다”며 “당장 임박한 행사는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해 관련 부서 직원들이 분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숙박·여행 방역맹점은 여전
3단계 아니라 위약금 갈등 불씨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서 권한대행은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는 경기, 인천과 특단의 대책으로 23일 0시부터 내년 1월3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다"며 "동창회, 야유회, 송년회, 돌잔치 등 개인적인 친목모임도 모두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 장례식만 예외적으로 50인 이하로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서 권한대행은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는 경기, 인천과 특단의 대책으로 23일 0시부터 내년 1월3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다”며 “동창회, 야유회, 송년회, 돌잔치 등 개인적인 친목모임도 모두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 장례식만 예외적으로 50인 이하로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연말이면 해돋이를 보러 가는 등의 이유로 높아지는 국내여행 수요도 뚝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조치가 진행되는 서울과 수도권에 전 국민의 절반 가량이 사는 만큼, 전반적인 국내 여행심리도 위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연말 여행 명소인 강원도와 제주도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해 경각심이 높아지는 만큼 최대한 방문을 자제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30 젊은층을 중심으로 ‘홈파티’를 통해 기존 연말 모임과 연회를 갈음하려는 수요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실제 특급호텔들이 식음시설 운영 제한에 따른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놓은 드라이브 스루(Drive-Thru·DT)와 투고(To go) 서비스, 자체 HMR(가정간편식)·밀키트 상품의 예약이 급증하는 추세다.하나파워볼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가 오히려 방역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식당이나 특급호텔 레스토랑과 달리 공유숙박이나 파티룸 등에선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 지 제대로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회사원 이모씨는 “아무래도 모일 만한 장소가 없다보니 주변에서 에어비앤비에서 만나는 건 어떻냐는 제안도 나온다”고 말했다.

실제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발표 직전인 지난 21일 에어비앤비에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서울 시내 숙소를 검색한 결과 66%가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 수 연말모임 인파가 에어비엔비로 몰린 셈이다. 에어비앤비 측은 “코로나 방역 문제로 최근 호스트들이 고객 입실 시 인원 수를 체크하는 등 방역지침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업계 일각에선 환불이나 위약금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모임에 있어서 만큼은 3단계와 비슷하거나 이상의 조치인데 정작 3단계 거리두기는 아니다보니 숙박이나 식당 예약에 대한 위약금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여행·숙박·외식 등의 예약은 3단계 거리두기일 때만 위약금 없이 취소가 가능하다.유승목 기자 mok@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코로나 피해 작가 지원용 1400만원
야당 “어려운 예술인들도 많은데..”
서울문화재단 “전시 피해 구제”
문준용 “제대로 쓸 사람 고른 것”

문준용
문준용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38)씨가 서울문화재단의 ‘코로나19 피해 긴급예술지원’ 지원금 1400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씨는 이달 17일 개막해 23일까지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자신의 개인전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 준비 명목으로 지원금을 신청해 수령했다고 한다. 개인전 전시 작품들은 증강 현실(AR)을 기반으로 물체의 실재 그림자에 가상 그림자를 매핑(Mapping)해 보여준다.

서울시 산하의 서울문화재단 측은 21일 “추경 예산 45억원을 활용해 총 254건의 예술단체(인)을 선정해 긴급지원금을 지원했는데 문씨도 그 중 한 명이었다”고 했다. 이어 “가난이나 생계 곤란이 아니라 예술 활동이 정지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세 번의 전시회 취소,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을 근거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문준용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코로나 지원금 1400만원이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라며 “재단이 관리하고, 코로나로 피해 입은 예술 산업 전반에 지원금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원금은 그러한 취지로 처음부터 사용 규칙을 정하고, 계획을 상세하게 제시받아 적절한지를 심사해 저를 선정한 것”이라며 “즉,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고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아들이 어려운 형편의 예술인보다 먼저 정부 지원금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김미애 의원도 “코로나 피해 지원금 신청해 최고액 받은 文 대통령 아들 … 염치가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한편 준용씨가 지난 5월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를 출품해 파라다이스문화재단으로부터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측에 따르면 당시 준용씨는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에 선정된 지원작가 10개팀 중 하나로 선발됐다. 공모엔 200여팀이 응모했다. 재단 관계자는 “주요 지원 자격은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은 최초의 작품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금액과 관련해서는 “10개팀 대부분이 3000만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준용씨는 해당 작품들로 지난 10월 인천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쇼케이스를 갖기도 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주가 1989년 설립한 재단이다.

김호정·유성운 기자 wisehj@joongang.co.kr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아침 최저기온 -8~3도, 낮 최고기온 4~11도

미세먼지로 덮인 '회색 도시'연합뉴스
미세먼지로 덮인 ‘회색 도시’연합뉴스

화요일인 22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강원영서북부와 서울,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은 “오늘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평년(최저기온 -6~2도, 최고기온 4~10도)과 비슷하겠고,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의 아침 기온이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새벽부터 아침 9시 사이 강원영서북부에는 지표 부근의 기온이 떨어진 가운데 서해상에서 대기하층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달한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며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중남부, 충청북부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충청남부와 전북, 전남북부에서 약하게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는 23일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낮 동안에도 연무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무는 습도가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나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공기 색이 부옇게 보이는 현상이다.

미세먼지도 대부분 지역에서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로 인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보통’~’나쁨’ 수준을 오가겠다.

하늘의 상태는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7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7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18차 회의에서 ‘콘텐츠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안전망 강화 방안’ 의결


코로나19(COVID-19) 속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신(新)한류 첨병으로 떠오른 콘텐츠산업의 일자리 안전망이 강화된다. 정부는 21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18차 회의에서 콘텐츠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현장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 인력 양성과 예술인고용 보험 및 표준계약서 적용 등 일자리 안전망 강화 방안을 담은 ‘콘텐츠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안전망 강화 방안’을 의결했다.

최근 콘텐츠 산업은 저성장 추세에도 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콘텐츠산업은 연매출 5.2%, 수출 8.6%, 고용 2.8%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에는 세계 콘텐츠시장 점유율 7위를 기록하는 등 디지털 경제시대의 핵심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단 평가다.이에 따라 정부는 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과 일자리 안전망 구축 방안을 제시, 콘텐츠산업의 인력수급 불일치나 고용불안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비대면 및 실감콘텐츠 등 차세대 콘텐츠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일자리 창출━먼저 콘텐츠 기업 맞춤형 창업 지원을 지속한다. 예비창업 20개팀, 초기창업 육성 30개팀, 창업 도약 20개 기업, 재도전 10개 기업 등 성장단계별로 지원한단 계획이다. 콘텐츠기업육성센터, 콘텐츠코리아랩, 글로벌게임센터 등 지역 창작공간을 중심으로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시제품 개발 등 지역 현장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문화예술 및 콘텐츠분야 자원을 활용한 고품질 실감형·지능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내년에 총 256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수요 창출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5G 이동통신 등 신기술 기반 온라인 게임에 50억원, 영화 가상영상체 특성화 기술개발에 16억원, 온라인 케이팝 공연콘텐츠 제작에 65억원 등 분야별 콘텐츠 제작도 뒷받침한다.콘텐츠 투·융자를 확대해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올해 873억원 수준의 예산이 들어갔던 제작초기단계외 소외 분야에 투자하는 콘텐츠 모험투자펀드를 내년에 두 배 가까운 15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완성보증 분야도 확대한다. 콘텐츠기업 해외진출 시 수출 마케팅·법률·금융·세제 등을 지원하고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해 현지 구매자를 연결하는 등 수출도 지원한다.
혁신성장 주도하는 창의인재 만든다

콘텐츠 산업 성장에 있어 양질의 인력이 필수인 만큼 혁신성장을 주도할 창의인재도 양성한다. 한국영화의 핵심인재를 배출한 영화아카데미의 사전제작과정을 신설하고 게임인재원에선 교육생의 신기술 기반 게임 제작역량을 강화한다. 교육기반시설도 확대해 400여명의 작가와 42개 기업의 입주실, 교육공간이 융합된 국내 최대 ‘웹툰융합센터’도 조성한다.

디지털콘텐츠 시장 확대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적 역량과 기술 전문성을 갖춘 신기술 융복합인력 육성에도 투자한다. 문화기술 분야 석·박사급 인력 등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전문인력 100명을 양성하는 데 62억원, 실감콘텐츠 및 인공지능 분야의 고급인재 210명을 양성하는데 70억원을 투자한다.교육 후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우수 교육 수료생에게 직무실습을 지원하는 취업연계 교육과정도 새롭게 운영한다. 또한, 교육부와 부처 협업을 통해 ‘전문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정 시 문화콘텐츠 분야를 우대한다.
콘텐츠종사자 일자리 안전망 두터워진다━콘텐츠종사자들이 안심하고 본연의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고용 안전성도 강화한다. 예술인 고용보험으로 영화, 음악, 방송, 만화·웹툰 등 문화콘텐츠산업 종사자의 경우도 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을 체결할 경우 구직급여 및 출산전후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종사자 권익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표준계약서 적용도 확대한다. 온라인 기반 전자책 및 듣는책 등 새롭게 등장하는 분야에 대한 제·개정(현재, 9개 분야 49종 제정) 수요를 발굴하고 보완해 나간다. ‘영화현장 일터괴롭힘 방지 지침서(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제작자와 관리자의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근로환경 실태를 조사해 영화 제작진 등 권익 보호에 취약했던 직종의 근로환경도 개선한다.

김현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콘텐츠업계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종사자 고용불안 해소와 일자리 창출이 정부의 주요한 정책 목표 중 하나”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고부가가치 콘텐츠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승목 기자 mok@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6명 늘어 누적 5만5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4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698명(치명률 1.38%)이다. 뉴스1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6명 늘어 누적 5만5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4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698명(치명률 1.38%)이다. 뉴스1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가 다음주에도 1000명~1200명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가 1.28 정도이고, 이 수치로 확진자 수를 예측하면 다음 주에는 (일일) 1000명에서 1200명 사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13~19일 감염재생산지수는 1.28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추가 전파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감염력 지표다. 1.28은 확진자 1명이 1.28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1월 넷째주(11월22일~28일) 1.43에서 1.23(11월29일~12월5일)→1.18(12월6일~12일)로 줄었다가 지난주 1.28로 올라갔다.

21일 0시 기준, 신규 환자가 926명 발생해 10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전날까지 닷새 연속 1000명대가 쏟아졌다.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당국은 다음주엔 1200명 선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사람 간 접촉이 줄어듬으로 인해 환자가 감소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서도 “서울 동부구치소나 이런 대규모의 큰 그러한 집단발병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확진자 숫자가 좀 더 초과해서 발생할 여지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8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각각 2.5단계,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정 본부장은 이에 대해 “(이동) 억제 효과가 있어서 더 이상의 확진자 급증은 어느 정도 막고 있으나, 현재 유행의 정점을 꺾어서 반전을 일으킬 정도까지의 효과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늘자로 누적 감염자 수가 5만 명을 넘었고 또 사망자도 오늘 2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이라며 “지난 12월 10일에 4만 명이 넘어섰고 11일 만에 1만 명이 증가해서 굉장히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울시·경기도·인천시 등이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명 이상의 사적인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을 두고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성탄절 연휴와 연말연시에 각종 다양한 모임을 통해 전파가 확산하는 게 우려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잘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대본은 21일 0시 기준으로 자택 대기 중 사망은 3명, 의료기관 입원 중 사망은 22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 머물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24시간 이후에 자택이나 응급실에서 숨진 경우를 ‘자택 대기 중 사망자’로 분류한다. 또 요양병원, 일반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 등 격리 병상으로 옮겨지기 전 숨진 경우 ‘의료기관 입원 중 사망’으로 집계한다.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병상 대기중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3명이 또 사망했다.경기 부천시는 해당 요양병원에서 병상 대기중인 확진자 3명(80대·여)이 사망했다고 21일 밝혔다.사망자중 2명은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확진 후 치료받을 병상이 없어 요양병원에서 대기하다 20일 끝내 숨졌다. 뉴스1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병상 대기중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3명이 또 사망했다.경기 부천시는 해당 요양병원에서 병상 대기중인 확진자 3명(80대·여)이 사망했다고 21일 밝혔다.사망자중 2명은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확진 후 치료받을 병상이 없어 요양병원에서 대기하다 20일 끝내 숨졌다. 뉴스1

의료기관 입원 중 사망으로 집계된 22명 중에는 경기 부천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병상 대기 중 사망한 확진자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21일 부천시에 따르면 해당 요양병원에서 전날 80대 입소자 여성 3명이 숨졌다. 이들 중 2명은 11일, 1명은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요양병원에 격리된 상태로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사망했다. 이들 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13명이 코로나 전담 병상으로 옮기려고 기다리다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처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서 집단발병으로 코로나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같은 취약시설에 대한 코로나 전수검사 주기를 절반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전국 요양병원ㆍ시설의 입원환자 및 입소자, 종사자, 간병인 등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전수검사 주기가 수도권은 기존 2주에서 1주로, 비수도권은 4주에서 2주로 줄어든다.

아울러 모든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해 행정명령을 통해 퇴근 후 사적 모임을 금지해 외부 감염원에 의한 기관내 감염 전파를 차단키로 했다.

기관장은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 등의 ▶주기적 선제 검사 ▶종사자 사적 모임 금지 및 마스크 상시 착용 ▶기관 내 사람들에 대한 증상 확인 및 조치 등의 의무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미이행 시에는 의료기관 손실보상의 제한, 건강보험급여 삭감, 손해발생에 따른 배상청구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백민정·채혜선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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