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엔트리 실시간파워볼 파워볼중계 배팅사이트 필승법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 AP=연합뉴스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 AP=연합뉴스

미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집 탓인지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영부인 인수 절차를 전혀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파워볼사이트

CNN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조 바이든 당선인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아직 멜라니아 여사에게 연락을 받지 못했다. 대선 결과가 나오면 기존 영부인이 차기 퍼스트레이디에게 통화하고 직접 만나 인수인계하는 전통을 따르지 않고 있는 것이다.

4년 전 이날엔 당시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멜라니아 트럼프를 백악관으로 초대해 차를 마시고 관저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관례대로라면 원활한 영부인 교체를 위해 두 여성은 함께 티타임을 가지며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 후임 퍼스트레이디를 위해 백악관에서 가족이 사는 방식, 자녀양육 등을 조언하고 관저 발코니에서 대중에게 손을 흔드는 방법과 같은 세세한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런 장면이 언론에 보도되면 정부 교체의 혼란기에 지도부의 안정성과 원활한 정권 교체를 국민에게 각인하는 효과도 있다.

멜라니아 여사의 일정을 아는 다른 소식통은 CNN에 “일정에 변경사항이 거의 없다”며 “평소와 같이 일일 회의와 성탄 연휴 계획에 일정이 집중돼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멜라니아 여사가 인수인계하고 싶어도 남편이 방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전 영부인 로라 부시 여사의 비서실장이었던 애니타 맥브라이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는데 그들(부부)에게 인수인계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라며 “트럼프 여사는 종종 남편과 어긋났지만 지금은 더 복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질 바이든 여사. 연합뉴스
질 바이든 여사. 연합뉴스

분위기상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승복해야 멜라니아 여사도 관례를 따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복할 때가 왔다고 조언하는 내부 의견이 커지고 있고, 멜라니아 여사도 이에 동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트럼프 부부의 이혼설까지 제기했다.파워볼사이트

CNN은 미국 정치에서 영부인의 역할이 조용한 내조에만 머무르지 않는 만큼 영부인간 인수인계가 늦어질수록 상황이 더 꼬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약속한다. 나는 그 백신을 맞을 것이고, 가족도 맞으라고 권유하겠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0일(현지시간) ‘화이자 백신’을 자신은 물론, 자신의 가족도 접종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신뢰를 나타냈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사 바이오엔테크는 전날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최종 단계인 3상 시험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고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4월 백악관에서 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을 하는 앤서니 파우치 소장을 쳐다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4월 백악관에서 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을 하는 앤서니 파우치 소장을 쳐다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파우치 소장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해고하질 않길 바란다”면서 “팬데믹 종식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피력했다.동행복권파워볼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경질했다. 이를 시작으로 잔여 임기 70여일 동안 대대적인 해임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대립해 온 파우치 소장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파우치 소장이 직접 “그러지 않길 바란다”는 생각을 밝힌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임상)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지만, 화이자를 신뢰하고 FDA(미 식품의약국)를 신뢰한다. 그들은 지난 수십 년간 함께 일해온 내 동료들”이라면서 “만약 데이터가 맞는다면 FDA가 먼저 승인할 것이고 내가 백신을 가져와 나와 가족들에게 접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화이자 백신에 대해 “그 백신은 지속적인 공중보건 조치들과 결합하면 이 팬데믹 사태를 종결할 잠재력이 있다”면서 “국내외적으로 이 팬데믹을 끝내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라고 평했다. 이어 “이 백신이 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으면 올 12월까지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선 보급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NIAID의 상급기관인) 미 국립보건원 원장에게 파우치 해고를 압박할 수도 있다는 게 걱정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파우치 소장은 “나는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로이터=연합뉴스]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치러진 대선 전부터 재선에 성공할 경우 파우치 소장을 해임할 수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엔트리파워볼

파우치 소장은 “당신이 누구든, 어떤 행정부든, 우리는 모두 이 팬데믹이 종결되기를 원한다”면서 자신에 대한 해고 조치가 공동의 목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모든 활동, 지금 내 인생의 모든 순간을 이 팬데믹을 끝내는 데 바치고 있다. 따라서 나는 그것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내 생각에 나는 그것을 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파우치 소장을 강제로 내보내기는 어렵다. 고위공무원인 파우치 소장은 정치적 이유로 해고되거나 강등될 수 없다는 연방공무원법의 보호를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파우치 소장을 해고하려면, 그가 직권을 남용했거나 비위 행위를 했다는 등의 명확한 해고 사유를 제시해야 한다.

한편 미국 코로나19 확진자가 10일 하루에만 20만명 넘게 발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대 통계 기준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20만1961명, 사망자는 1535명으로 집계돼 일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23만 8243명, 누적 사망자 23만 9588명으로 집계됐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바이든, 유럽 핵심 동맹국 정상들과 전화 통화
바이든 “정상들에게 ‘미국이 돌아왔다’는 점 강조”
트럼프 “큰 진전 있어..다음 주부터 결과 나올 것”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유럽 동맹국 정상들과 통화하고 건강보험 정책 구상을 제시하는 등 차기 대통령 이미지 굳히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는 그동안 침묵하던 참모들이 불복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바이든 측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여진 기자!

바이든 당선인이 어제 정권 인수 절차에 시동을 걸었는데, 당선인 행보에 탄력을 더해가는 모습이군요?

[기자]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정 여부와 상관없이 정권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럽 핵심 동맹국인 영국과 프랑스, 독일 정상들과 전화 통화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정상들에게 ‘미국이 돌아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예전처럼 존중받는 위치로 되돌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당선인 행보를 이어가며 트럼프 대통령이 망쳐놓은 동맹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도 전통적 동맹의 복원을 통해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 기후변화협약과 세계보건기구 재가입 방침을 밝혀 왔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우리는 경기에 복귀할 것이고 ‘미국 홀로’가 아닙니다. 6개국 정상과 통화했는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처음으로 코로나19 TF 구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엔 건강보험 개혁도 언급했는데, 오바마케어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 기자회견은 승리 선언 이후 두 번째였는데요.

바이든 당선인은 민생 현안 가운데 전 국민 건강보험법인 ‘오바마케어’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침 오늘 연방대법원에서는 ‘오바마케어’ 폐지 여부를 두고 첫 심리가 열렸습니다.

바이든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오바마케어가 사라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 승리가 오바마케어를 유지하려는 국민의 뜻도 담겼다며 대법원이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이런 행보는 대선 승리를 기정사실로 하고 차기 대통령 이미지 굳히기를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입장은 여전히 변화가 없나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트위터를 통해, 부정 개표가 이뤄졌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가 투표 마감 시간을 넘긴 우편투표까지 인정함으로써 불법적인 표들이 집계됐다는 겁니다.

여러 주에서 소송을 제기한 상태인데, 특히 당락을 좌우하는 데 결정적이었던 펜실베이니아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큰 진전이 있고 결과가 다음 주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내일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대선 이후 처음으로 공식 행보를 재개합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11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버지니아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공식 외부 일정인 만큼, 이 자리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입장을 냈는데요.

불복 입장에 힘을 실어주는 참모들이 속속 나오고 있나 보죠?

[기자]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경질한 직후부터 행정부 고위 인사들의 트럼프 지지 입장 표명이 이어지는 모양새인데요.

이번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수장이자 최측근인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가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선 결과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은 채 ‘트럼프 2기 행정부’를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힘을 실어주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가 어떤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돼 있고, 어떤 전환 과정이든 순조롭게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 트럼프 2기 행정부로 순조로운 전환이 될 것입니다. 준비가 됐습니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고 모든 투표를 집계할 겁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충성파인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면서 법무부 내 선거범죄 담당 고위 검사가 반기를 들고 사직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이 점점 바이든 당선인 승리에 체념하지만 지금까진 트럼프 대통령이나 캠프에 적극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7천만 표 이상 얻는 저력을 과시했기 때문에 공화당 정치인은 ‘배신자’로 찍히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미국 화이자 제약과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이제 세계 각국의 목표는 해당 백신의 안정적인 확보와 수송에 맞춰지고 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접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은 수송 절차를 만들고, 초저온시설을 테스트하는 등 실제 조달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다른 국가들 역시 화이자 백신 접종 시기를 구체적으로 발표하는 등 화이자 백신 확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최대 6억회분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을 몇달 내에 배분하고 접종하는 전례 없는 임무에 들어갈 준비에 나서고 있다.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부 장관은 마지막 임상시험 중인 화이자 백신에 대한 승인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면 다음 달 미국인들에게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백신을 짧은 기간에 대량 보급해야 하고, 백신 접종 과정에 2회 분이 필요한 점, 초저온 상태에서 백신이 보관돼야 하는 점 등이 백신 유통과 관련해 풀어야 할 과제들이라고 전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공급될 화이자 백신은 우선 미국 미시간주 칼라마주의 축구장 크기 부지에 있는 350개의 초저온시설에 보관된다. 일반적인 독감 백신과 달리 mRNA를 활용해 만든 화이자 백신은 반드시 영하 70도 이하에서 관리돼야 한다. 이 때문에 미국 각 주를 비롯한 전 세계에 백신을 수송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화이자 측은 최대 10일 동안 1000~5000개 분량의 도즈를 초저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특수 컨테이너를 개발해 수송 문제를 해결했다.통신에 따르면 매일 트럭 6대가 이들 백신을 페덱스, UPS, DHL과 같은 항공 특별수송업체들로 배달한다. 이들 화물은 미국 내에는 하루나 이틀, 전 세계에는 사흘이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화이자는 백신 배달을 위한 항공편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루 평균 20차례씩 운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덱스는 드라이아이스를 대량으로 항공기에 실을 수 있도록 민간항공 규제당국의 특별승인도 받았다.

지난 11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화이자 백신 수송의 유럽 내 거점은 벨기에 푸스에 마련됐다. 유럽 국가 중 가장 발 빠르게 수송 대책을 세운 곳은 영국이다. 영국은 내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목표 아래 백신의 보관부터 수송까지 일련의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유통 시험 절차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12월1일 이후 언제든지 대규모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국민보건서비스(NHS)에준비를 지시했다”며 “이를 위해 1억5000만 파운드(약 220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BBC방송에 밝혔다. 다른 국가들도 화이자 백신 공급 시기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340만회 주사할 수 있는 분량을 내년 1월에 받기로 했고, 스페인 역시 내년 초에 화이자 백신을 들여오는 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호주는 예상보다 빠르게 화이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며 내년 3월부터 1000만회 분량의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보건 행정의 권위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화이자 백신의 성능을 높게 평가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NBC 방송에 출연해 “그 백신은 이 팬데믹을 국내적으로, 그리고 국제적으로 끝내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라며 “이런 잠재력이 있는 백신은, 공중보건 조치의 지속(적 시행)과 함께함으로써 우리를 지금 처한 몹시 어려운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 12월까지는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선 제공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약속하겠다. 나는 그 백신을 맞을 것이고, 내 가족도 그 백신을 맞으라고 추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바이든 캠프, 페이스북 공개 저격..NYT “바이든, IT공룡들과 맞설 것”
구글 반독점소송, 페북·아마존으로 확대할듯..바이든 “저커버그는 정말 문제”

기자회견장서 마스크 고쳐쓰는 바이든 (윌밍턴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ACA· Affordable Care Act)에 관한 자신의 구상을 설명한 뒤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leekm@yna.co.kr
기자회견장서 마스크 고쳐쓰는 바이든 (윌밍턴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ACA· Affordable Care Act)에 관한 자신의 구상을 설명한 뒤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leekm@yna.co.kr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인이 집권 후 페이스북과 구글 등 거대 IT 기업들을 손볼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바이든 선거캠프의 빌 루소 공보부국장은 전날 밤 여러 건의 트윗을 연달아 올려 페이스북이 선거에 관한 가짜뉴스와 폭력 조장 게시물을 방치한다고 맹비난했다.

루소 부국장은 “선거 후 페이스북이 우리 민주주의의 구조를 찢어발기고 있다”며 지난주 페이스북 ‘톱20’ 게시물 중 무려 17건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투표 사기 의혹 제기와 선거 승리 주장에 관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가 사실을 호도하는 정보와 주장에 경고 라벨을 붙이는 등 공격적인 대응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관련 주장이 널리 퍼지지 못하게 조치한 것과 달리 “페이스북은 그런 게시물을 적극적으로 퍼뜨리고 있다”고 루소 부국장은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1년 넘게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다뤄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으나 그들은 그러지 않았다”고 쏘아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였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과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목을 베라고 주장하자 트위터와 유튜브가 즉각 조치에 나선 반면, 페이스북은 배넌의 페이지를 그대로 놔뒀다는 점도 문제로 들었다.

미 상원 청문회에 화상 출석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신화=연합뉴스]
미 상원 청문회에 화상 출석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신화=연합뉴스]

이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페이스북이 집중 조사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칼날은 페이스북을 넘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다른 ‘IT 공룡’들로 함께 향할 것이 유력하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당선인이 가짜뉴스, 프라이버시, 반독점 등의 문제에 관해 이들 ‘실리콘밸리의 거인들’과 맞설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이 부통령으로 재직하던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IT기업들을 거의 방치했던 것과 180도 달라진 태도다.

소식통들은 NYT에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달 구글을 상대로 제기된 반독점 소송을 계속 진행하고, 이 사건을 페이스북과 아마존, 애플을 상대로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캠프의 대변인 중 한 명인 매트 힐은 “다수의 IT 공룡들과 그 임원들은 권력을 남용할 뿐만 아니라 미국인을 호도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면서도 어떤 형태의 처벌도 피하고 있다”며 “이런 관행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이든 당선인 본인도 거대 IT 기업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NYT 논설위원진과의 대화에서 “난 페이스북의 팬이 아니다”라면서 “저커버그(페이스북 CEO)의 팬도 아니다. 그는 정말로 문제”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firstcircle@yna.co.kr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