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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내년 7~9월로 1년 미뤄진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중순 일본을 방문한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오는 15일 방일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都) 지사 등 일본 정부 및 개최도시 인사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바흐 위원장은 또 이달 16일부터 사흘간 도쿄에서 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도쿄도와 함께 개최하는 대회 준비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는 IOC 부위원장인 존 코츠 조정위원장도 참석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올림픽 유치지 조직위의 대회 준비 과정을 관리·감독하는 코츠 IOC 조정위원장은 지난 9월 AFP통신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있든 없든 2020도쿄하계올림픽은 내년 7월 23일 개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파워볼실시간

이에 맞춰 대회 조직위원회와 도쿄도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올림픽을 치르기 위한 준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9월 취임한 스가 총리도 인류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장으로 내년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는 등 개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바흐 위원장은 스가 총리 등을 만난 자리에서 경기장 내 관중 입장 문제 등 내년 올림픽을 성사시키기 위한 코로나19 관련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평화상 온라인 시상식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평화상 온라인 시상식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바흐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한국 언론 인터뷰에서 “만원 관중이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감염 방지를 위해 관중을 제한적으로 들일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올해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뽑힌 바흐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방한할 예정이었지만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졌다는 이유를 들어 방한 일정을 취소한 뒤 시상식에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parksj@yna.co.kr

■ 진행 : 이재윤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파워볼실시간

[앵커]

코로나19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89명입니다. 나흘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최근 감염병에 취약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시설뿐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 모임 또 시장 등 일상생활 공간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서 긴장감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또 오늘부터는 새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유지돼서 시행이 됩니다.

자세한 얘기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와 함께 나누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천은미]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상황부터 살펴봐야 될 텐데요. 89명, 전날까지 사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는데 조금 숫자가 줄어들어서 다행입니다.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을 것이다라는 불안감은 조금 잦아들었다고 봐야 되나요? 어떻습니까?

[천은미]

1단계로 내린 상태이기 때문에 굉장히 불안감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에 두 자리가 된 것은 충남의 콜센터 확진자가 안정화돼서 숫자가 준 영향도 있고 새로운 감염 발생지가 발생하지 않은 원인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수도권을 보시면 수도권 전역에서 지금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한 곳이 아니고 수도권 전역에서 가족모임, 친지 모임, 사우나, 시장. 이런 식으로 일상 공간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사실 숫자보다는 수도권 전역에서 골고루 나오고 있다는 것이 저는 더 염려스러운 상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골고루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든지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그 위험은 항상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둬야 될 것 같은데요.

겨울철이 사실 곧 시작이 될 텐데요. 그렇다면 지금 잠재적인 상황이긴 합니다마는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위험성은 항상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방역 당국도 경고를 했는데요. 잠시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지금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 더 커질 위험성이 있다고 했는데 이것은 날이 추워지면서 환기를 덜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감염 위험성입니까? 어떤 것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되나요?

[천은미]

말씀하신 대로 겨울이 되게 되면 공간이 밀폐가 돼서 환기가 안 되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력이 높아지고요. 또 공기가 난방을 하기 때문에 건조해집니다. 그러니까 날씨도 차갑게 되고. 코로나19는 보고에 의하면 우리가 냉장고 온도인 4도 이하에서는 한 달 이상을 생존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이고 차고 건조한 공기 속에 바이러스 생존력이 높아지게 되고 우리 인체는 운동이나 햇빛을 못 쬐기 때문에 면역력은 더 떨어져 있죠. 이러한 세 가지 조건이 부합을 해서 겨울이 되면 코로나19가 훨씬 확산과 감염도가 높아지고 유럽이나 미국을 보더라도 지금 2차, 3차 유행이 되고 있는 그런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겨울이라서 날씨가 추워지면 기온의 영향으로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대신에 환기가 문제다. 이런 얘기인가요?

[천은미]

아니요. 환기도 문제가 되고요. 이 바이러스 자체도 온도가 내려가면 생존 기간이 대단히 증가하는 걸로 돼 있어서 여름에 따뜻하고 습도가 많은 경우는 생존력이 줄어드는 걸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계절적인 영향도 분명히 큰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온 낮아지는 것도 위험요인이고. 이에 따라서 난방 문제 때문에 환기를 자주 안 하는 것도, 이것도 분명한 위험 요인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죠. 시장, 서울의 가락시장에서 상인들이 무더기로 감염이 됐는데요. 이제 곧 김장철이 다가오기 때문에 아무래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은데 현장 그러니까 가락동 상인들의 얘기를 잠시 들어봤습니다. 보고 오겠습니다.

가락동 시장 관계자의 얘기를 들어봤는데요. 지난 2일날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에 지금까지 14명이 발생했습니다. 아무래도 시장은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특히 더 위험하고 조심해야 될 것 같은데요.

[천은미]

그렇죠. 지역사회 감염이고 이분들도 누구한테 감염이 됐는지 모르겠죠. 그런데 감염자들을 보면 우리가 같이 잠을 잔다든지 차량을 같이 타신 분들이 감염이 많이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 연구를 보면 우리가 차량을 가족 이외에 다른 사람과 공유할 때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지고요. 가족이건 가족이 아니건 같이 같은 공간에서 수면을 취하는 경우는 5배 이상 감염력이 높다고 돼 있습니다.

이런 시장 같은 경우도 아침 야간에 일을 많이 하시니까 같이 숙소에서 수면을 취하는 경우도 있고 차량을 같이 타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사실은 마스크 착용을 해 줘야지만 되고요.

또 하나 염려스러운 것은 이런 큰 농수산물 시장에서는 우리가 박스라든지 음식물을 취급을 하시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도 겨울이어서 바이러스 생존력이 높아지니까 이런 물체를 통해서도 감염의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가락시장에서 감염된 것은 시장 상인들끼리지 여기에 장을 보러 오신 분하고 감염된 그런 사례는 아직 없는 거죠?

[천은미]

그렇지만 이분이 처음 감염된 분이 누구한테 됐는지가 확인이 되어야 되고 이분들도 어쨌거나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이죠. 그것이 가락시장 내에서 지금 확산이 되고 있는 거고 앞으로 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항상 차량을 타실 때는 마스크 착용, 대화하실 때도 마스크 착용.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또 시장 외에도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사에서도 감염이 있었는데요. 직원과 가족을 중심으로 해서 총 17명이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았어요.

[천은미]

이런 경우는 많이 있었죠. 보험사라든지 콜센터처럼 굉장히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경우에 우리가 식사 후에 대화할 때 마스크 착용을 적절히 안 하시도 하고 같은 공간을 사용하다 보니까 탕비실 같은 곳도 같이 쓰시겠죠. 감염의 위험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이런 밀폐된 공간에 있을 때는 환기를 자주 해 주는 것뿐 아니라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주로 거리를 다닐 때 마스크 쓰신 분들은 많이 보는데 그런데 사무실이나 실내에 들어가서 마스크를 벗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런데 실내에서 오히려 더 조심해야 되는 거죠?

[천은미]

반대로 되죠. 사실 길을 가다가 마주쳐서 감염이 된 것은 거의 없고요. 실내에서 들어오게 되면 그런 데 익숙한 분들이니까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마스크를 벗으시는데 그러다 보니까 지금처럼 이런 사무실 밀폐된 공간에서 계속 확산세가 많이 나오고 지표환자가 발견되면 2~3일 내에 수십 명이 전염이 되는, 그러니까 이미 감염돼 있었던 거죠.

그 정도로 증상이 약하거나 무증상이 많은 게 코로나19이기 때문에 우리가 사무실에서 일상생활을 할 때는 이런 겨울 같은 경우는 마스크 착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부터 아시는 것처럼 새롭게 거리두기 체계, 좀 더 세밀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이 됩니다. 방역당국은 아직까지는 1단계를 유지하겠다라는 입장입니다. 잠시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오늘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이 됐습니다. 기존에는 3단계로 나눴었는데 5단계로 조금 더 세분화했어요. 그런데 같은 1단계라고 해도 방역 조치는 조금 다르죠?

[천은미]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뤄야 되고 무조건 영업 제한을 하는 것보다는 어떤 운영시간이나 이용 인원들을 조정을 하는 것으로 가겠다. 그래서 지금 PC방이나 학원, 영화관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도 모두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요.

그다음에 유흥시설, 노래방뿐 아니라 우리가 이용하는 식당, 카페 등 어느 일정 공간 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명부 작성, QR코드를 체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기준을 저희가 정리를 해 봤는데요. 지금 1단계에서 수도권에 100명, 비수도권에 30명 미만의 확진자가 나오는 경우 1단계가 적용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보다 하나 더 높은 게 1.5단계가 될 텐데. 수도권에 100명 이상, 비수도권에서 3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경우입니다. 지금 현재는 수도권에서 100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게 일주일 단위의 평균을 가지고 판단을 하는 거죠?

[천은미]

그렇습니다. 지금은 평균적으로 1단계에 있습니다만 지금 일본 사례를 보더라도 이게 순간적으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사실 1단계지만 거의 2단계에 준할 정도의 그런 마음가짐으로 생활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1단계라고 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방역수칙이 강화되고 까다로운 게 있어요. PC방이나 이런 데에서 마스크를 무조건 착용해야 되고 음식점 이런 데 출입할 때도 QR코드 체크해야 되는 거죠?

[천은미]

맞습니다. 그거는 꼭 지켜주셔야 되고 왜냐하면 갑자기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경우는 우리가 QR코드나 명부 작성이 안 돼 있으면 확진자를 찾기에 시간이 걸리겠죠. 그리고 마스크 착용을 안 하는 경우는 겨울이고 확산세가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당연히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출입자 명부작성 같은 경우에는 식당 같은 경우에 옛날에 1단계에서는 이게 의무는 아니었지 않습니까?

[천은미]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1단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거죠. 1단계로 계속 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경우에 갑자기 확산세가 생길 경우에 우리가 대처를 잘하기 위한 기본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위험요소로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게 지난달 말이었죠. 핼러윈 데이가 있어서 이때 많은 젊은이들이 파티를 즐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가 있었었는데요. 현재 한 일주일 정도 지난 상황에서 아직까지는 폭발적인 증가세라든지 전파 상황이 나오지는 않고 있어요. 어떻게 판단해야 됩니까?

[천은미]

그러니까 어제부터 잠복기를 고려하면 핼러윈 데이의 어떤 영향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까지, 오늘까지는 아직 말씀하신 대로 폭발적인 증가세는 없지만 잠복기를 고려하면 다음 주 정도까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이번 주말에 핼러윈 데이에 열지 않았던 클럽들이 일부 이번 주말을 계기로 다시 연다는 상황이어서 그런 점에 대해서 염려가 많이 되고 최대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직까지 잠복기라고 볼 수 있나요, 핼러윈 데이에 대해서는?

[천은미]

맞습니다. 지금 잠복기로 고려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는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을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데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12.3%, 20%를 넘은 적도 있었습니다마는 아직까지 10%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가 있다는 그런 얘기가 되는 거죠?

[천은미]

그렇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수도권 전역에서 나오죠. 한 곳이 아니고 다 퍼져 있는 상태고 그중에 증상이 있는 분들이 검사를 해서 발견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나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사실은 가장 위험하고요. 저는 조금 염려되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많고 옆 나라 일본만 해도 사실 6월, 9월 조금 확산세가 줄어들었을 때는 두 자리까지 내려간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1000명, 굉장히 많이 나와요. 그것이 우리나라에도 언제든지 적용될 수 있다는 그런 의식을 갖고 생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현재 각 5단계로 나눠져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는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의 비율이 계산되지 않고 그 기준이 되지는 않고 있거든요. 여기서 빠져 있는 상황이잖아요. 이것도 사실 불분명 상황이 높아지면 이것도 같이 고려를 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천은미]

그렇습니다. 만일에 이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산세가 20~30%가 된다면 당연히 우리가 단계 격상의 고려 사항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계속해서 나라 밖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수준이에요. 영국이 다시 록다운, 그러니까 봉쇄에 들어갔는데요. 미국도 그렇고 해외에서의 확산 상황이 심각하죠?

[천은미]

미국은 거의 1000만 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 같은 경우도 거의 850만 명이 되고 전 세계적으로 4800만 정도가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인구가 감염된 상태고요. 프랑스 같은 경우가 6만이 넘고 미국이 1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루에. 대단한 숫자고요.

그런데 지금도 보면 마스크 착용이 안 돼 있죠, 미국 같은 경우는. 유럽 같은 경우도 경제 활동 자체가 되면서 많이 확산세가 됐고 사실 이 정도 되면 봉쇄를 하더라도 단기간에 절대 확산세를 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거의 한 달 이상 봉쇄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그분들이 또 우리나라에 입국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굉장히 염려스러운 상황이죠. 그쪽에서 확진이 안 된 분이 들어왔는데 국내에서 확진이 되는 경우가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같은 경우는. 그래서 해외 상황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이 있다는 것도 우리가 항상 고려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해외 상황이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심각한 상황인데 말이죠. 그래도 과거보다는 마스크 쓴 사람들을 화면을 통해서는 많이 볼 수가 있어요. 그런데 대체적으로 해외의 경우에는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해서 코로나19에 대한 심각성을 받아들이는 것은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천은미]

맞습니다. 젊은분들이어서 그런 마스크 착용에 대한 거부감도 있고 본인은 또 젊으니까 괜찮다는 그런 게 많이 퍼져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인식 자체가 이번 코로나19 대응에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도 없고 백신도 없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이것 말고 더 중요한 것은 없는 거죠?

[천은미]

없죠. 그것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 정도 방역을 잘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함께 짚어봤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천은미]

감사합니다.

[역사로 보는 오늘의 이슈] 정책 주도 역량, 변화를 이뤄낼 힘, 그리고 의지

[김종성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달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오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이 눈길을 끄는 당명에 걸맞지 않게 지지율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때인 지난 7·8월에 이 당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대체로 30%대를 기록했다. 8월 2주차 리얼미터 주중 및 주간 조사에서는 각각 36.5% 및 36.3%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33.4%, 34.8%)을 앞서기도 했다.

당명이 국민의힘으로 바뀐 9월 1주차와 2주차에도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여전히 30%대가 나왔다. 하지만 그 뒤로는 대체로 20%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7·8월보다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30% 선을 확실하게 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이라는 새로운 당명이 줬던 신선함 내지 의아함이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경북마저도

4월 15일 제21대 총선 당시, 경북·대구에서 미래통합당(지역구)은 각각 61.3% 및 60.2%를 득표하고 미래한국당(비례투표)은 56.8% 및 54.8%를 득표했다. 전국적으로는 참패했지만, 경북·대구에서는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경북·대구마저도 심상치 않다는 뉴스가 이따금 들리고 있다. 일례로, 총선 3주 뒤인 5월 7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은 창당 이래 최저치인 26.3%의 전국 지지율을 기록하는 한편, 경북·대구에서는 14.7% 급락한 29.0%를 기록했다.

또 10월 27~29일 실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경북·대구에서 30%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민주당은 34%를 기록했다. 같은 주의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서는 것으로 나왔지만, 이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서는 결과가 나온 것은 상당히 뜻밖이다.

보수의 아성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은, 당연한 말이 되겠지만, 이 당이 보수 유권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의힘에게서 든든함을 느끼지 못하는 보수층의 정서가 이런 지지율 변화에 반영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전쟁만큼이나 무서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기반을 튼튼히 해주는 측면이 있지만, 이런 속에서도 국민의힘이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다. 부동산 개혁에 대한 반발, 윤미향 논란, 추미애 아들 논란, 어업지도 공무원 피격사망사건, 공정경제 3법에 대한 반발 등이 그것이다.

보수정당 입장에서는 호재가 될 만한 이슈가 많았는데도 국민의힘이 유권자들을 끌어당기지 못한 것은 2016년 연말부터 보수의 입지가 크게 축소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민의힘이 호재를 활용할 만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부동산 개혁 이슈에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데만 주력했지, 독특한 색깔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문재인 정권을 공격하는 보수 여론에 편승해 흥을 돋우는 역할 밖에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윤미향 논란과 추미애 아들 논란 국면에서는 조국 사태 때를 연상케 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상대 진영에 타격을 줄 만한 확실한 팩트를 제시하지 못해 두 사안 다 흐지부지되고 있다.

어업지도 공무원 피격사망사건에서 국민의힘이 보여준 것은 수구 냉전적 태도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까지 공개하며 사태 수습을 도모하는데도 국민의힘은 남북 대결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만 열중했다. 오로지 ‘냉전의힘’으로 해결하려 했던 것이다. 국민의힘이 당명 개정을 통해 정말로 거듭났다면 바로 이 사안에서 참신한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공정경제 3법은 경제민주화 전도사를 자처하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호재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김종인 위원장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이 이슈가 부각되는 동안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개선되지 않았다.

3법에 대해서는 재벌기업들과 보수 언론의 저항이 심하다. 만약 김종인이 경제민주화에 대해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면, ‘재벌의힘’에 맞서 ‘국민의힘’을 전투 모드로 전환시켰어야 했다. 하지만 김종인이 이끄는 국민의힘은 ‘재벌의힘’에 맞설 의지가 없어 보였다. 자기 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호재가 될 수도 있는 이슈를 그냥 흘려보낸 것이다.경제민주화 이슈마저 놓쳐버린 김종인

▲  지난 10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
ⓒ 공동취재사진

김종인 입장에서는 경제민주화를 내세워 보수정당을 살리겠다는 자신의 구상에 자신감을 가질 만한 경험적 이유가 있다. 그의 인생사에서 볼 때, 지금의 행보는 ‘경제민주화 2.0’이다.

1.0은 직선제 개헌 투쟁으로 보수 정권이 위기에 처한 1987년 6월 이후에 있었다. 김종인은 이 시기의 경제민주화 논의에 적극 참여했다. 그는 6월항쟁 직후의 헌법 개정에 참여해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는 제119조 제1항을 신설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헌 뒤에 그는 국민은행 이사장을 거쳐 보건사회부장관과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일하면서 노태우 정권의 경제민주화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노태우 회고록> 하권에 따르면, 김종인은 재벌의 비업무용 토지를 매각하도록 권유하는 데도 앞장섰다. 제대로 된 성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정권 차원에서 경제민주화가 논의되다 보니 이 시기에는 토지공개념 제도 등이 국민적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됐다.

이 시기 김종인의 영향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기록에서도 확인된다. <노태우 회고록> 상권에서 노태우는 김종인 등을 지칭하면서 “지도자로서의 나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일에서부터 당내 민주화, 대선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안에 걸쳐 이들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종인이 포함된 노 정권이 경제민주화를 목청껏 외친 것은 6월항쟁과 그 직후의 노동자 대투쟁을 겪으면서 체제 수호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잃었기 때문이다. 동요하는 민중계급을 달래려면 경제민주화 논의를 활성화시킬 수밖에 없다는 게 노 정권의 판단이었다.

이런 판단이 흔히 6공(제6공화국)으로 불리는 노 정권 내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다는 점은 1991년 9월 24일자 <한겨레> 기사 ‘재벌 중심 경기부양책이 주범’이라는 기사에 실린 아래 문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6공 들어서도 기획원·재무부 등 실무 부처를 비롯해 정부·여당 관계자들은 기회 있을 때마다 토지공개념·조세개혁·금융실명제 등 경제개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수 여당뿐 아니라 기획원·재무부 등에서도 혁명에 대한 경고가 쏟아져 나왔다. 혁명이란 용어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공무원들조차 혁명을 입에 담았다는 것은 당시 지배층의 두려움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보여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 시기에는 경제민주화가 정권 차원에서 자주 논의됐다.

그런데 주의할 것이 있다. 경제민주화가 논의되는 속에서 민정당 정권이 살아남아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국민의힘을 거치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경제민주화 구호(A)와 민정당 정권의 생존(B) 사이에 직접적 인과관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자신이 ‘경제민주화 1.0’에 참여한 뒤 보수세력이 살아남는 장면을 목격한 김종인으로서는 A와 B 사이에 인과관계가 존재한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그것이 지금 그의 행보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요인일 수도 있다. 하지만, B를 낳은 직접적 인과관계는 그게 아니었다.

촛불혁명 직후의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가 대선에 패한 것과 달리, 6월항쟁 직후의 전두환-노태우 체제는 대선에 승리했다. 이렇게 정권을 지켰기에 민정당 정권은 1990년 1월에 3당 합당을 선언하며 권력을 안정시킬 수 있었다. 6월항쟁을 주도한 세력 중 하나인 김영삼의 통일민주당까지 끌어들일 수 있었던 것은 민정당이 정권을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선에서 이기고 3당 합당으로 세를 불린 보수 정권은 1990년 12월 27일 노재봉 총리서리 체제를 출범시킨 뒤 본격적인 공안정국을 조성해 혁명의 씨앗을 짓밟는 데 나섰다. 1993년 출범한 김영삼 정권은 그 기반 위에서 김문수 등으로 대표되는 재야 운동권 출신들을 수혈해 보수정당의 색채를 조금이나마 바꿔 나갔다.

민정당이 살아남아 국민의힘으로 계승된 비결 중 하나는 위와 같은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민정당 정권의 경제민주화 구호는 보수정권의 이미지를 포장하는 데는 기여했지만, 보수정권을 살리는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는 도달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김종인 식의 경제민주화 구호로 국민의힘을 살릴 가능성은 경험법칙상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어쩌면 당연한 결과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 비대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은 6월항쟁 이후의 민정당과 비교할 때 현저한 약세에 놓여 있다. 국민의힘은 다른 당들을 끌어들일 힘도 없고 공안정국을 조성할 힘은 더욱 더 없다. 재야세력이나 시민사회 진영을 끌어들일 힘도 충분치 않다. 전광훈 등으로 대표되는 극우세력과 이따금 보조를 맞추고 있지만, 잘못하면 국민의힘이 그쪽에 휘말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처럼 힘이 없기 때문에 보수정당의 미래는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 이런 조건 하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제민주화 구호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극히 불투명하다. 공정경제 3법 문제에서 나타났듯이, 그나마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지마저 매우 불철저하다.

정책을 주도할 역량도 없고 변화를 이뤄낼 힘도 없고 변화를 이뤄낼 의지도 확실치 않으므로, 국민의힘의 도약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의 지지율 부진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경향신문]
중고나라 ‘10년 존버 거래’의 결말은

2010년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 올라온 삼익악기 통기타 판매 글. 20만원이라는 중고가 책정이 적절한 지 여부가 논란이 되었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2010년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 올라온 삼익악기 통기타 판매 글. 20만원이라는 중고가 책정이 적절한 지 여부가 논란이 되었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언더그라운드.넷] 11월 4일, 많은 사람이 결과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미국 대선 최종 승자? 아니다.파워사다리

중고나라 거래결과다.

올 초, 한 누리꾼은 ‘2020년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라고 했다.

가장 많이 공유되는 사건의 이름은 ‘중고나라 10년 존버’다.

메탈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용자가 “10년 후에 50만원에 사죠”라는 댓글을 올린 건 2010년 11월 4일 오후 16시 58분.

판매자는 “장난은 다른 데 가서 하세요”라고 답했다. 그런데 지난 2018년 10월 말 ‘Guitar Holic’이라는 닉네임 사용자가 “2년 남았습니다, 잘 지내시죠?”라고 댓글을 달았다.

8년 만의 댓글이다. 판매자는 1년 후 “ㅋㅋㅋㅋ 내년이네요”라고 답한다. (‘10년 뒤 50만원을 내겠다’고 말한 사용자와 ‘2년 남았다’고 글을 남긴 사용자가 동일인이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50만원 이야기를 처음 꺼낸 건 판매자였다.

판매 물품(통기타)이 악기회사 삼익의 초기모델로 “10년만 더 지나면 50만원 정도할 것”이라며 자신이 내놓은 판매가격(20만원)이 “적당한 가격이라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메탈이라는 사용자는 “10년만 더 지나면… 기타가 망가질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가격 협상용이었는지, ‘너무 비싸다’는 단순 지적인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어쨌든 판매자는 “절대 그런 후진 기타는 아니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10년 후에 50만원에 사겠다”는 패기의 약속은 그렇게 나왔다.

그리고 대망의 11월 4일, 거래는 어떻게 되었을까.

‘10년의 존버’라는 제목으로 인터넷밈이 된 기타판매자와 누리꾼이 주고 받은 댓글. 현재는 삭제되었다. /네이버카페  중고나라
‘10년의 존버’라는 제목으로 인터넷밈이 된 기타판매자와 누리꾼이 주고 받은 댓글. 현재는 삭제되었다. /네이버카페 중고나라


답은 성사되지 않았다. 게시글은 삭제됐다.

부담을 느낀 걸까. 게시글은 지난해 무렵 화제를 모았다. 이때부터 ‘중고나라 10년 존버’ 게시글은 누리꾼 성지가 되었다.

어쨌든 애초의 판매 글엔 판매자 휴대폰 번호도 있었는데?

“휴… ‘기타 안 파냐’는 전화 수도 없이 받았습니다. 게시물 올린 사람에게 쪽지를 보내봤지만 아무런 답도 못 받았고요.”

5~6년 전부터 해당 번호를 쓰고 있다는 임지섭씨(32)의 말이다.

중고나라 글을 찾아가 ‘번호 주인이 변경되었다’라는 덧글도 남겼지만 소용없었다는 답이다.

10년 전 20만원 중고가 책정은 적절했을까.

“그건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어쨌든 지금은 생산되는 모델이 아니고 단종되었습니다.”

임성환 삼익악기 차장의 말이다. 1990년대 악기공장이 한국에 있을 때 생산된 모델이라고 했다. ‘바디스타일:드래드넛 디바디, 상판:스푸르스, 흑판: 마호가니 재질’ 정도의 사양정보가 남아있는 전부다.

그도 ‘중고나라 10년 존버 거래’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듯했다.

“10년뒤 구입한다고 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판매자의 물건 판매 글은 딱 하나 더 있다. 카메라 렌즈다.

e메일로 검색하면 다른 번호가 나온다. 검색해보면 출장 마시지 업소 선전 글이 나온다. 전화해봤다. 사용이 중지된 번호라는 안내만 나온다.

결국 ‘50만원 받을 만큼 지난 10년간 잘 관리되었는지 여부’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았다.

정용인 기자 inqbus@kyunghya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법적인 투표로 계산하면 내가 이긴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로부터 선거를 훔쳐갈 수 있다”고 말하며 "선거 과정이 대법원에서 끝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법적인 투표로 계산하면 내가 이긴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로부터 선거를 훔쳐갈 수 있다”고 말하며 “선거 과정이 대법원에서 끝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힘들어지자 백악관 참모들이 은밀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미국의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백악관의 소식통을 인용, “조지아 주에 이어 펜실베이니아 주도 역전 당함에 따라 백악관 참모들이 조용히 트럼프 곁을 떠나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참모는 “사실상 레이스가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백악관 브리핑 룸에서 대선 결과를 불복하는 기자회견을 했을 때, 고개를 숙이고 있던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들은 대부분 트럼프 캠프를 떠나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참모는 트럼프 팀이 우편투표가 불법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우편투표 부정에 대한 증거가 없는데, 이같이 주장하는 것은 역효과만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모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점점 고립돼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대통령 주변에 그가 듣고 싶은 말만 하는 참모들이 아직도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드라마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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