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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이른바 연예계 갑질 파문을 일으킨 그룹 레드벨벳 리더 아이린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홀짝게임

아이린은 10월 22일 오후 개인 SNS를 통해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 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부족한 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아이린 인성 폭로 글이 올라온 지 하루 만에 게재된 사과문이다.

앞서 15년 차 에디터, 기자 출신 프리랜서 스타일리스트 A씨는 21일 오후 SNS에 “오늘 내가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실격, 하하호호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 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 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콤플렉스, 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 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이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여분이었다.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며 “그녀의 행동은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였다.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사과를 받고 싶었다. 근데 그냥 사라졌다.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겠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다. 그러나 글 말미 레드벨벳 노래 제목인 ‘psycho’, ‘monster’를 덧붙임으로써 네티즌들의 궁금증과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온라인 상에서는 해당 연예인이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린은 22일 오후 A씨와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개인 SNS에 사과문을 게재한 것. A씨는 아이린의 사과를 받은 후 자신의 SNS 글을 내렸다.

소속사 측은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연예인들이 비연예인들에 비해 지나친 대중적 관심과 감시를 받는다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엄격한 잣대나 사생활 침해, 비상식적인 악플, 근거 없는 루머 등으로 인해 마음을 다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아이린을 둘러싼 이번 논란은 결이 달랐다. A씨의 글로 아이린의 행적이 수면 위로 올라온 후 적지 않은 업계 관계자들이 입 모아 유사한 맥락의 이야기를 했던 것.

물론 익명 계정으로 올라와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 ‘카더라'(근거가 부족한 소문이나 추측을 ‘~가 ~라고 하더라’ 식으로 퍼트리는 행위)도 있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에디터, 포토그래퍼, 패션 브랜드 관계자, 영화 촬영 스태프 등 업계 전반의 관계자들이 A씨의 글에 공감을 표하거나 지지하는 의견을 낸 모양새였다.

한 사람이 잘나서 특출 난 성공을 거두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례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스타들은 자신들을 빛내주기 위해 함께해주고 어려운 시기 곁을 지켜주는 많은 연예계 동료와 소속사 관계자, 스태프들과 함께 성장해간다. 스타들 역시 그들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살뜰히 챙기곤 한다.

현장에서 일적으로 마주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한다. 상대 역시 을로서가 아닌, 자신이 맡은 바를 열심히 해내고자 그 자리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단 연예인의 일만이 아니다. 우리 모두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주고받으며 녹록지 않은 세상을 살아간다. 아이린이 이번 논란을 통해 사과문에 적시한 것처럼 진심으로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주변인들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바라는 이유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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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고아라(31)가 배우로서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 듯하다. KBS2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을 통해서다. ‘데뷔 18만 첫 로코 주연’이란 타이틀까지 내세웠지만 반응은 미온적이다.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KBS2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 주연으로 캐스팅 됐던 고아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와 동시에 하이틴 스타로 주목받았다. 아리따운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 그였지만 데뷔작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어딜가나 그가 ‘반올림’에서 맡은 옥림이란 이름이 따라다녔고, 이후에도 드라마 SBS ‘눈꽃’ MBC ‘누구세요?’, ‘맨땅에 헤딩’과 영화 ‘파파’, ‘페이스 메이커’등에 출연했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연기력 논란을 겪었다.동행복권파워볼

그러던 고아라에게도 인생 캐릭터가 찾아왔다.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여주인공 성나정 역으로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고아라는 캐스팅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딛고 배우로서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 주목받았다. 대표작이었던 ‘반올림’ 이후 딱 10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특히 기존의 이미지를 깨고 망가지는 투혼을 발휘, 기존과는 확실히 다른 결의 연기를 보이며 연기력 논란 딱지를 떼는 듯 했다.

그러나 이 역시 잠깐이었다. 이후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KBS2 ‘화랑’, OCN ‘블랙’ JTBC ‘미스 함무라비’, SBS ‘해치’ 등 줄지어 주연자리를 꿰찼고 일부 드라마들은 의미있는 성과를 봤지만 비슷한 연기력은 늘 도마 위에 올랐다. ‘응답하라 1994’ 성나정을 넘어설 캐릭터 역시 찾지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도도솔라라솔’은 고아라가 새로운 가치를 증명할 중요한 작품이다. 고아라의 첫 로코 도전이란 점에서도 그렇지만 그가 맡은 피아니스트 구라라의 캐릭터 역시 능수능란한 코믹 연기와 고난도의 감정 연기를 함께 소화해내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구라라는 ‘저세상 텐선’ ‘에너제틱’이란 수식어처럼,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잃고 세상에 혼자 남게 된 후 한순간에 부자에서 빈털터리가 되지만 세상물정 모르고 대책 없이 해맑은 인물이다.그로 인해 선우준(이재욱 분)에게 돈을 빌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신세를 지는 민폐 캐릭터로 비춰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주인공 구라라를 사랑스럽게 인식되도록 만드는 건 오롯이 고아라의 몫이지만, 가늠하기 어려운 구라라의 밝고 해맑음을 연기로 풀어내고 시청자들의 공감까지 이끌어내기엔 아직 부족해 보이는게 사실이다.

시청률 역시 2.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작해 현재까지 3%의 벽을 깨지 못한 상태다. 회차가 거듭되면서 비밀을 간직한 선우준과의 로맨스까지 불을 붙인 상태여서, 과연 고아라가 코믹에 로맨스 그리고 짙은 감정연기까지 유연하게 그려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파워볼실시간

물론 기존의 고아라의 이미지 역시 사랑스럽고 긍정적이었던 만큼, 구라라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높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한 캐릭터로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고아라’의 새로운 얼굴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전작인 ‘미스 함무라비’, ‘블랙’, ‘해치’ 등을 통해 조금 더 진중하고 깊이 있는 감정신들을 소화하며 변화를 마주하고 있던 고아라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크다.

맞춤옷을 입은 듯 딱 맞는 배역이 찾아온다는 것만큼 배우에게 큰 행운은 없을 것이다. 이제 예쁜 고아라가 망가지는 걸로는 더이상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긴 부족하다.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자신을 향한 대중의 시선을 긍정적으로 바꿔놓았던 것처럼 또 한 번 고아라의 영리한 변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 tvN 제공

[동아닷컴]

[TV북마크] ‘미쓰백’ 소연·수빈, 씁쓸한 일상→백지영 눈물 “내가 너무 부끄러워” (종합)

밝은 무대에서 빛났던 소연과 수빈의 반전 일상이 안방극장에 눈물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기획 남성현 / 연출 안동수, 김지은)에서는 소연, 수빈의 일상과 ‘미쓰백’ 멤버들의 첫 합숙기, 그리고 미션과 함께 인생곡을 향한 첫 번째 곡이 공개되며 목요일 밤을 눈물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날 소연과 수빈의 일상이 먹먹함을 자아냈다. 먼저 약 1500명의 인원이 모인 장소에 가수가 아닌 MC로 무대에 오른 소연은 능숙한 진행으로 팬미팅을 순조롭게 이끌었다. 하지만 이내 백스테이지에서 무대를 바라보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것. 이를 지켜보던 백지영은 후배의 마음을 헤아린 듯 옅은 한숨을 내뱉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산다라박과의 만남에서 11년 활동에도 솔로곡이 하나도 없음을 한탄했던 소연은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선곡, 감미로운 목소리로 모두를 매료시켰다. 특히 그룹 활동 때는 숨겨져 있던 또 다른 매력을 뽐내며 백지영의 극찬을 이끌어내기도.

수빈의 남다른 열정과 사연도 화제다. 금전 문제로 방 한편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던 수빈은 세션까지 직접 연주,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운 것. 이어 엄마와 힘든 시간을 헤쳐온 각별한 사이임을 고백하자, 백지영은 “내가 너무 부끄럽다”라며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더했다.

10년간 함께 해온 팬들과 함께 그룹 활동 때를 추억하며 웃음을 안긴 수빈은 이날 윤일상이 작곡한 쿨의 ‘해변의 여인’을 시작으로 셀럽 파이브의 ‘안 본 눈 삽니다’, 백지영의 ‘대쉬’까지, 멘토들의 노래를 하나의 곡처럼 편곡해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대방출, 환호성을 자아냈다.

한편 ‘미쓰백’ 멤버들의 첫 합숙기도 공개됐다. 어느새 한층 더 가까워진 멤버들은 서로의 속마음을 서슴없이 털어놓았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을 고백한 나다와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걱정하는 세라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기도.

합숙 첫날밤이 지나고, 멤버들은 지우고 싶었던 과거 의상과 되고 싶은 미래의 의상을 입고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다. 소율은 인생 첫 화보 촬영에 긴장한 유진을 도우며 훈훈함을 더하는가 하면, 그룹 시절의 노출 의상과 마주한 가영과 세라는 과거 이미지를 벗어던지기 위해 서로 위로하며 용기 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인생곡을 위한 첫 번째 곡 ‘투명소녀’가 공개돼 이목을 끈다. 멤버들을 생각하며 곡을 작업한 윤일상은 “(노래를 듣고) 한 명 정도는 눈물 흘리지 않을까”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이기도. 실제로 노래를 들은 가영은 가사에 깊은 공감을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으며, 소율은 “열심히 해볼게요”라며 좋은 곡을 쟁취하기 위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처럼 ‘미쓰백’은 감춰져있던 멤버들의 말 못 할 사연으로 공감을 더하는가 하면, 과거의 아픔을 떨쳐내고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는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첫 번째 곡 ‘투명소녀’의 하이라이트 공개 후 기대감이 샘솟고 있는 가운데, ‘투명소녀’의 완곡은 어떤 모습일지, 멤버들 중 누가 첫 노래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 '더블패티' 스틸. 제공|kth
▲ ‘더블패티’ 스틸. 제공|kth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에디터의 폭로로 시작된 레드벨벳 아이린의 갑질 논란이 쉬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가요계를 넘어 영화계까지 그 파장이 미칠지 우려된다.

아이린은 지난 9월 중순 크랭크업한 영화 ‘더블패티'(가제)에서 주연을 맡아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아이린이란 가수 활동명 대신 배주현이란 본명으로 연기에 나선 그는 청춘의 성장기를 그린 이 영화에서 앵커 지망생으로 분해 신승호 등과 호흡을 맞췄다.

‘더블패티’는 KT의 두 번째 오리지널 영화로, 자체 플랫폼 씨즌(Seezn)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이는 한편 이르면 올해 연말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약 한 달의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간 ‘더블패티’로서는 주인공 아이린과 관련한 부정적 논란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논란이 터진 뒤 긴급 대책회의를 마련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개봉 시기는 올해 연말이 아니라 내년 상반기로 내부적으로 조정했다.

‘더블패티’ 관계자는 “당초 올해 연말 개봉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이미 지난 주 극장 상황과 마케팅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개봉 방침을 세운 터였다”고 밝혔다. 개봉시기 조절 결정은 아이린 관련 논란과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더블패티’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의 글이 논란에 기름을 부어 모양새가 더 난감해졌다.

이 네티즌은 SNS에 “최근 예쁜 걸로 유명한 친구와 영화를 촬영했다”며 “그동안 수많은 배우들을 봐왔지만 상상 이상이었다. 영화 현장이 낯설어 그런가 싶었지만 그냥 인성이 그런 친구였다. 그런 걸 낯가림, 예민함이라는 단어로 포장하고 합리화 시키려고 하는 대단한 능력이 있었다”고 썼다. 이어 “같디 다니는 막내 매니저가 어찌나 안쓰럽던지. 그냥 하던 거나 잘해요. 안 되는 역량으로 다른 데까지 어지럽히지 말고”라며 “스태프들 모두 말한다. 터질 게 터졌다고”라고 일침했다.

이와 관련 ‘더블패티’ 측은 “확인 결과 정식 스태프는 아니다”고 언급을 아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엄마가 바람났다
엄마가 바람났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가 현쥬니 이재황의 결혼, 문보령 김형범 양금석을 향한 권선징악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23일 오전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극본 안서정·연출 고흥식) 마지막 회(122화)에서는 오필정(현쥬니) 강석준(이재황)이 결혼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석환(김형범)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가 아들 박민호(길정우)의 전화를 받고 마음을 고쳐 먹었다. 개과천선한 그는 강석준 오필정을 찾아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전했고, 그 길로 경찰서로 가 자수했다. 이은주(문보령)의 죄목 또한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고 함께 진술했다.

경찰 조사를 받던 이은주는 이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김해정(양금석)은 자신을 면회 온 강석환을 다그치며 “네가 지은 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부사장 자리를 다시 달라고 말하라”며 아들에 대한 욕심을 포기하지 못했다. 강석환은 “애초에 내 자리가 아니었다. 엄마, 이제 그만하자”며 김해정을 만류했다.

이후 강석환은 이은주와도 면회했다. 강석환은 “이혼 원하면 해주겠다”며 그간의 일을 사과하고 미안해 했다. 이후 이은주는 마음을 바꿔 먹고, 경찰에 진술을 번복해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김해정은 자신을 찾아온 강석준에게 끝까지 모질게 굴며 비뚤어진 모성을 드러냈지만, 마지막에는 “결혼 축하한다”고 말하며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오필정과 강석환은 모든 일을 마무리 짓고 행복한 결혼식을 치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엄마가 바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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