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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합의된 공식 협상은 종료..국가보조금 등 일부 의견차 여전
英존슨-EU폰데어라이엔, 3일 전화회담..獨메르켈, 낙관적 입장 밝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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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영국과 유럽연합(EU)이 2일(현지시간)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9차 협상을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내면서 양측의 협상이 이견을 가진 채 사실상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3일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로 해 향후 협상의 향방이 주목된다.파워볼실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프로스트 영국 총리 유럽보좌관과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협상 수석대표는 이날 브뤼셀에서 진행해온 미래관계 9차 협상을 마무리했다. 9차 협상은 양측간 합의된 마지막 공식 협상 일정이다.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이날 만남 후 “이번 협상은 건설적이고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면서 항공안전 및 치안 협력 등 몇몇 분야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기후변화 관련 약속 등 몇몇 중요한 이슈에서는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EU에 중요한 문제와 관련해 지속적이고 심각한 차이가 존재한다”면서 어떠한 협정도 공정경쟁환경과 어업 부문 관련 합의가 포함돼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향후 수주 이내에 이같은 차이를 극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측 수석대표인 프로스트 보좌관은 “대화가 건설적이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면서도 여전히 입장차가 지속되는 분야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영국 수역에 대한 접근권과 관련해서는 간극이 매우 크다면서 “15일 예정된 EU 정상회의 전까지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기에는 매우 적은 시간이 남아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양측의 협상 대표들이 이처럼 의견차가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낸 가운데 3일 양측 정상인 존슨 영국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화상회의를 통해 그동안 협상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달 15일 EU 정상회의 전까지 물밑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EU 특별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양측 간 미래관계 협상에서 아직 돌파구는 없지만, 협상이 계속되는 한 낙관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이 영국이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발표된 영국과 노르웨이 간 새로운 어업 관련 합의를 언급, EU와 영국이 합의점을 찾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영국과 노르웨이간 합의에는 양국이 영해에 상호 접근을 허용하되 매년 어획 허용 한도에 대해 협상을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어업 문제가 EU와 영국 간 미래 관계 협상에서 핵심 쟁점 중 하나인 만큼 양측이 입장을 좁혀나갈 수 있다는 시각을 보여준 것이다.

다만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EU는 전환기간이 끝나는 연말까지 회원국 비준 절차를 마치기 위해서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양측이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국은 이달 중순 EU 정상회의 전까지 합의가 어려우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트럼프가 올린 게시물 중 가장 많은 ‘좋아요’ 받아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을 알리는 트윗에 167만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파워볼게임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새벽 0시 54분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즉각 자가격리에 들어가 회복 절차를 밟는다고 공개했다.

이 글은 누리꾼들의 엄청난 관심을 끌며 빠르게 확산했다. 40만 명이 리트윗을 했으며, 167만8000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이는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날린 트윗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기록한 것이다.

이전에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트윗은 에이셉 로키가 감옥에서 풀려나 스웨덴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다는 소식을 공유 하는 2019년 게시물이었다. 그 트윗은 81만8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경제 전문 매체인 CBS마켓워치는 “나쁜 소식을 빨리 퍼진다”며 “많은 미국인이 잠든 시간에 글이 올라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트윗 가운데 가장 널리 공유된 게시물이 됐다”고 평가했다.

마켓워치는 그러나 “‘좋아요’를 누른 트위터 사용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에 기뻐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댓글 중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sinopark@news1.kr

군병원으로 옮겨 며칠 머물듯..로이터 “경미한 열만 있어”
백악관 “트럼프 병원에서 업무 계속 볼 것”

코로나 확진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AFP 연합뉴스
코로나 확진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AFP 연합뉴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군 병원에서 며칠 머물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경미한 열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74세의 고령임으 감안할 때 향후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파워볼엔트리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저녁 헬기를 이용해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군병원으로 이동해 며칠을 지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CNN 등은 미 방송들은 이날 낮부터 백악관 앞 잔디밭에 트럼프를 수송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대통령 전용헬기를 계속 생중계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병원 이송은 “예방적 조처”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에서 업무를 볼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위급한 상황에 빠질 경우 응급처치 등을 위해 음압병실 등이 갖춰져있는 군사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CNN도 백악관에도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상당한 수준의 의료장비가 있지만, 병원으로 가는 것은 고령을 감안해 혹시 있을지 모르는 비상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이날 오후 배포한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피로감이 남아 있지만 양호한 상태에 있다”며 예방적 조처로 리제네론사(社)의 항체 약물과 아연, 비타민 D, 멜라토닌, 아스피린 등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리제네론은 생명공학 회사로, 현재 코로나 항체약물에 대한 3상 임상시험울 진행하고 있다고 CNN방송은 설명했다.

주치의는 또 “(코로나에 걸린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가벼운 기침과 두통만이 있지만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나머지 가족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오늘 코로나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트윗을 통해 자신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확진 판정 사실을 알린 뒤 “우리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한다”며 “우리의 상태는 괜찮다”고 했다. 멜라니아 여사 역시 자신의 트윗에 “경미한 증상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태는 좋다”고 했다.

백악관 “예방조처와 의료진 권고로 병원서 일할 것”..헬기로 이동예정
WP, 당국자들 인용해 “대통령 미열·기침·코막힘 증상 겪어”

트럼프 미 대통령 (모리스타운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대선 유세를 위해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고 있다. sungok@yna.co.kr
트럼프 미 대통령 (모리스타운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대선 유세를 위해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고 있다. sungo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인근 군 병원에서 며칠 머물기로 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기분이 좋은 상태이고 가벼운 증상이 있으며 종일 일을 했다”면서 “예방적 조처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며칠간 월터 리드 (병원)에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영부인에게 쏟아지는 성원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헬기를 이용해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군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WP는 당국자들을 인용해 대통령의 상태가 이날 나빠졌다고 전했다. WP는 대통령이 미열과 기침, 코막힘 증상을 겪고 있다고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설명했다.

한 당국자는 WP에 트럼프 대통령이 심각하게 아픈 것은 아니지만 연령대를 비롯한 위험요인을 고려해 병원 이동을 택했다고 WP에 말했다.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는 대통령이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이 구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 이동을 결정함에 따라 구체적인 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이날 오후 배포한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피로감이 남아 있지만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예정됐던 플로리다주 유세 등을 취소한 데 이어 하나 남겨둔 전화통화 행사도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넘겼다.

월터 리드 군 병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찾아가 건강 검진을 받았던 곳이다. 당시 갑작스러운 방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뉴욕타임스 마이클 슈미트 기자는 지난달초 신간을 통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마취 가능성에 대비해 펜스 부통령이 권력승계 대기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는데 펜스 부통령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nari@yna.co.kr

英 보리스 존슨 총리 등 트위터에 ‘회복 기원’ 글 올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각국 정상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모두 코로나19로부터 신속히 회복하기를 희망한다”고 적었다.

존슨 총리는 지난 3월 주요국 정상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당시 입원 치료 받았으며 증상이 악화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가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확진 후 업무 복귀까지 한 달 가량 시일이 걸렸다.

후안 오를란드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이 질병을 금세 극복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 6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하루 만에 상태가 악화해 병원에 입원했고 2주 가량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이 바이러스로부터 어서 완전히 회복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트뤼도 총리의 부인인 그레고어 여사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과테말라 정부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밝혔다. 알레한드로 잠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은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 고혈압,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어 고위험 환자로 분류됐지만 과테말라 정부는 현재 거의 회복된 상태라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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