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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어려움 이해” 업체, 따뜻한 밥 한 끼까지 제공해 ‘칭찬’

방콕 시내 한 호텔 앞에 늘어선 구직자들 [네이션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 시내 한 호텔 앞에 늘어선 구직자들 [네이션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에서 한 호텔의 직원 모집에 8천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대거 모여들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동행복권파워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태국 경제에 던진 어두운 그림자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18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틀 전 미라클 그룹이 운영하는 방콕 시내 한 호텔 앞에 긴 줄이 형성됐다.

300명으로 발표된 이 업체의 신규 직원 모집에 응하기 위해 지원서를 들고 온 사람들이었다.

오전 4시께 벌써 5천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줄지어 기다렸다.

맨 앞의 구직자 중 일부는 호텔 앞에서 밤을 새웠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나중에는 이 수가 8천명이 넘었다고 온라인 매체 네이션은 보도했다.

호텔 측은 오전 8시부터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엄청난 인파가 몰리자 접수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겼다.

또 오랫동안 줄 서 있던 구직자들을 위해 물과 간단한 스낵도 준비했다.

아스윈 잉까꾼 호텔 회장은 엄청난 수의 구직자들이 몰린 데 놀랐다면서도, 힘겨운 태국 경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스윈 회장은 “구직자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걸 알고 있다. 우리는 직업이 있지만, 이들은 없기 때문에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텔측은 원서 접수를 마친 구직자들에게 호텔 내에서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쿠폰도 나눠줬다.

구직자들은 밥 한 끼라도 돈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호텔 측이 직업이 없는 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네이션은 전했다.

south@yna.co.kr

신촌세브란스 병원 간호사, 코로나19 확진..안과 병원 폐쇄
진료 취소에 환자들 헛걸음..”내부엔 최소 인력만 남아”
확진자 동선 파악·병원 직원들 진단검사 실시

[앵커]

신촌세브란스 안과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이 오늘부터 임시 폐쇄됐습니다.동행복권파워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사랑제일교회 신도였는데, 지난 9일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고 어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와 안과 병원이 폐쇄됐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세브란스 안과 병원인데요.

이곳에 근무하는 간호사 1명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늘부터 안과 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예약된 진료가 모두 취소됐습니다.

오늘 추가로 같이 근무하는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세브란스 안과 병원 확진자가 총 두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 병원 안에는 필수 인력만 남아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에선 진료가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병원을 찾았다가 돌아가는 환자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는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일요일인 지난 9일 예배에 다녀간 뒤 지난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닷새 동안 병원에서 정상 근무했다는 겁니다.

직원은 외래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안과 병원은 입원 환자 병상은 없지만 하루에만 500여 명이 외래 진료를 받기 때문에 환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상당이 큰 상황입니다.

병원은 해당 기간 동안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진단 검사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브란스 병원 측은 즉시 해당 직원의 동선을 파악하고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당 직원이 근무한 안과 병원도 방역이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폐쇄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신촌세브란스 안과 병원은 지하 1층에 지상 5층 규모인데요, 외래 진료 위주라 하루에도 수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찾는 곳입니다.

다만 병원 측은 세브란스 병원의 응급실이나 병동 등 모든 시설을 폐쇄 조치 하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안과 병원 자체가 단독 건물로 분리돼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직원이 근무지인 안과 건물 외에 병원의 다른 시설이나 병동을 다녀가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원 측은 현재 모든 안과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 안과병원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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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엠스플뉴스] 시즌 2승을 거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구를 현지에서도 극찬했다. 류현진은 8월 18일(한국시간)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앞선 4경기에서 볼넷을 9개를 내주며 장기인 제구가 흔들렸던 류현진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면서 볼티모어 타선을 요리했다. 삼진은 3개에 불과했지만 11개의 땅볼을 잡아내며 주자가 있을 때마다 실점을 최소화했다. ‘MLB.com’의 토론토 담당 기자인 키건 매터슨은 경기 후 “류현진은 완벽한 컨트롤을 보여줬다”며 류현진의 제구를 칭찬했다. 또한 “류현진은 자신의 방식대로 투구하며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극찬했다. 파워볼사이트

류현진의 투구를 평가한 매터슨(사진=키건 매터슨 트위터 캡처)
류현진의 투구를 평가한 매터슨(사진=키건 매터슨 트위터 캡처)

 이어 매터슨은 “지나가듯 류현진의 몇몇 투구를 봤다면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11개의 땅볼을 잡아냈고 뜬공은 없었다. 100마일 이상 타구는 단 한 개를 허용했다”며 경기 전반적으로 류현진의 투구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투수 분석 전문가인 ‘피칭닌자’ 롭 프리드먼도 류현진이 3회 핸서 알베르토에게 루킹 삼진을 잡아내는 장면을 공유했다. 프리드먼은 “류현진은 91마일의 공으로 몸쪽 스트라이크존에 제대로 넣었다(inside Paint)”고 말했다. ‘Paint the corners(모서리를 그리다)’는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투구를 뜻하는 말이다.  토론토 구단도 류현진의 투구를 치켜세웠다. 토론토는 공식 SNS에 류현진의 투구 사진을 올리며 “이제 류현진의 투구에 익숙해져야 한다(Get Ryused to this!)”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8월 들어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처)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처)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긴 장마 끝 실내 활동↑감염 확산
오늘 확진자 200명 대로 늘어나
전광훈 접촉자 역학 조사 중이지만
15일 2시, 공무원이 ‘자가격리’ 전달
교회 명단 연락 안받는 사람 600명
확진자 연령 높아 병상 확보 비상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코로나 확산의 속도가 무섭다.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어제 한 말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14일 아침에 뉴스쇼가 이재갑 교수와 인터뷰 할 때만 해도 하루 확진자 50명이었고 다만 조짐이 이상하니까 여러분 연휴 동안 주의하세요, 이런 방송이었죠. 그런데 바로 다음 날 확진자 166명 그다음 날 279명. 다시 197명. 어제 하루 동안에 추가 발생자는 잠시 후에 발표를 할 거니까 또 얼마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확산의 특징은 수도권 중심이라는 것과 전광훈 목사의 교회가 핵심에 있다는 점입니다. 전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는 지금까지 322명이 걸렸는데 이 교회의 특징은 종교와 정치가 결합된 형태라는 거예요. 일반 교회와는 달라요. 그 교회 신도뿐 아니라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였다는 점. 일종의 추종자들이 모였다는 점. 강당에서 계속 숙식을 했다는 점.

그리고 제일 걱정되는 게 광화문 집회에 대거 참석을 했다는 점. 물론 그 자리에는 전 목사도 있었고 어제 확진 판정받았죠. 그 집회에 수만 명이 모였습니다. 불특정다수가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그리고 흩어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연결합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만나보죠. 반장님, 안녕하세요.

◆ 윤태호>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사실 8월 3일 윤 반장님이 이제 통제력을 회복했다, 그러셨어요. 저 그래서 안심했는데 이거 어떻게 된 겁니까?

◆ 윤태호> 코로나19의 바이러스의 특성이 워낙 전파 속도가 워낙 빠르고 또 무증상 감염, 또 증상 초기에 감염이 있다 보니까 급속하게 확산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8월 3일에는 정말 통제력을 회복한 것처럼 보였는데 그 사이 한 열흘 간 폭발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윤태호>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잠복기를 고려를 하면 긴 장마 이런 특성들이 있어서 실내 활동들이 예년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았던 것 같고요. 이로 인해서 모르는 상태에서 감염이 좀 급격하게 이루어졌고. 특히 어떤 집단에서 오랫동안 같이 접촉을 하다 보니까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이 상당히 잠재적으로 확산이 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잠시 후 발표가 되겠습니다마는 그 18일 0시 기준 확진자 수, 어제 하루 동안 추가된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시간 후면 발표가 되니까 대략이라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청취자들에 도움을 위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 윤태호> 지금 질본에서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어서.

◇ 김현정> 정확한 것까지는 말씀 안 하셔도 되고요. 대략 100명대로 줄어들었습니까? 아니면 두 자릿수 혹은 200명대로 늘어났습니까?

◆ 윤태호> 그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

◇ 김현정> 정확하게 말씀주실 필요는 없고요.

◆ 윤태호> 어제보다는 조금 더 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어제가 197명이었으니까 그러면 200명대군요.

◆ 윤태호> 네.

◇ 김현정> 그러면 하나하나 풀어보죠. 지금 단연 주목이 되는 곳이 사랑제일교회입니다. 여기를 마녀사냥하자는 게 아니고 그냥 객관적인 수치가 그래요. 단일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는 게 이게 예삿일은 아닌 거죠, 반장님?

◆ 윤태호>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 윤태호> 신천지 이후로는 가장 큰 집단감염입니다.

◇ 김현정> 그렇죠. 이 교회와 관련된 집회를 이끌었던 전광훈 목사,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보건소가 아니고 일반 병원에서 검사를 했다고요?

◆ 윤태호> 네. 보건소에서도 받을 수도 있고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는 곳에서는 검사는 받을 수가 있습니다.

◇ 김현정> 확진 판정받고 나서 행적이 묘연하다, 이런 보도가 있었는데 그건 아니에요? 이분이 어디 숨어 있거나 잠적을 하거나 그런 거는 아니었습니까?

◆ 윤태호> 그 부분은 지금 성북구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들이 알고 있는 바는 자가 격리 통지서를 일단 수령을 했고 그 이후의 상황들은 자가 격리 상태였던 것으로는 알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저희도 아직 공유되고 있지 않습니다.

◇ 김현정> 밤에 구급차가 가서 서울의료원으로 이송을 한 상태. 거기에 지금 입원을 한 거죠?

◆ 윤태호> 네.

◇ 김현정> 전 목사의 부인과 비서도 확진 판정 받고, 이분들도 같이 서울의료원에 입원을 한 겁니까?

◆ 윤태호> 구체적으로 어떤 병원에 입원했는지까지는 저희들이 아직 연락 받지 못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전광훈 목사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 김현정> 걱정이 되는 게 광복절 집회 영상을 보면 단상에 올라서 마스크 벗고 연설을 하고 그 연설할 때 옆에 있던 여러 인사들도 마스크 안 낀 분들이 있었고. 손도 같이 잡고 이러던데 그럼 그분들 전부 어제 같이 검사 받으신 겁니까?

◆ 윤태호> 일단 검사를 받기 전에 그분들에 대해서 아마 접촉자 분류를 해서 연락을 취해야 되는데요. 문제는 방송으로, 영상으로 확인된 분들뿐만 아니라 영상으로 확인되지 않은 여러 분들이 아마 접촉을 하셨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 김현정> 그렇죠.

◆ 윤태호> 그 부분이 저희가 제일 어려워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 김현정> 대체로 어느 정도 될 거라고 예상하세요? 전 목사와 접촉을 한, 밀접접촉자들.

◆ 윤태호> 그 집회에 참여했던 접촉자의 규모를 역학조사를 통해서 아무래도 영상자료 등을 참고할 수밖에 없고 또 그 집회에 참석했던 분들 중심으로 해서 인터뷰 등을 통해서 파악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지금 현재는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 김현정> 더 걱정이네요. 정확한 수치를 알 수도 없고 공개된 장소니까 CCTV가 다 있었던 것도 아니고.

◆ 윤태호> 네.

◇ 김현정> 그런데 어제 점심때까지만 해도 (전 목사측이) 자신은 15일 낮에 열린 광복절 집회 때까지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장관하고 서울시하고 고발하지 않았습니까?

◆ 윤태호> 네.

◇ 김현정> 진짜로 그때까지는 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던 거예요, 아니면 격리 대상자였는데 통보를 못 받은 거예요? 어떻게 확인되세요?

◆ 윤태호>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교회 측에 직접 성북구청에서 공무원이 가서 15일 2시경에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이분이 아마 연락처가 있었다면 그 전에라도 문자 공지를 해서 자가격리고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문이 아마 나갔을 것 같은데요. 문제는 전광훈 목사가 그 교회에서 제출했던 명단에는 누락이 되어 있어서 아마 그 부분은 좀 더 문자를 파악했는지에 대한 부분들은 확인이 필요할 것 같고요.

◇ 김현정> 그 교회 명단 안에 있는 분들한테는 이미 그 전에, 광화문 집회 전에 문자가 다 발송이 됐는데 자가격리하셔라. 그런데 그 명단에 전광훈 목사가 빠져 있는 걸로 지금 알려져 있잖아요. 그래서 명단이 부정확하다 하는데.

◆ 윤태호> 그거는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 김현정> 만약 그 명단에 빠져 있었으면 문자가 안 갔을 수는 있다.

◆ 윤태호> 네.

◇ 김현정> 하지만 15일 날 그래서 2시에 직접 가지고 찾아가셨다 이 말씀이세요?

◆ 윤태호> 네. 그리고 저희가 영상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본인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영상, 집회 영상을 보면 구청에서 본인을 격리 대상으로 통보했다라는 그런 발언들을 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아마 인지를 하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8·15 광복절 맞아 집회를 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이한형기자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8·15 광복절 맞아 집회를 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이한형기자

◇ 김현정> 또 하나는 방역당국에 제출한 교회 명단이 부정확한 부분인데. 이게 왜 중요하냐면 신천지 때도 아시겠습니다마는 이게 정확해야 그분들 찾아내서 검사 받고 더 이상의 2차, 3차 감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 전 목사 측에서는 교회 특성상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누락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건데 한두 명 누락된 걸 가지고 지금 명단조작인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 윤태호> 명단과 관련돼서는 연락이 일단 안 되는 분들이 꽤 많고요. 이분들이 연락을 안 받는 건지 아니면 전화번호가 부정확해서 연락이 안 되는 건지에 대한 부분들이 저희로서는 상당히 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 김현정> 연락 안 되는 수가 한 600명에 이른다는 게 사실인가요? 아니면 좀 줄어들었나요?

◆ 윤태호> 아직까지는 여전히 그 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그 명단에 있는데 전화 안 받는 사람이 600명인 거고 그 명단 자체에서 빠진, 누락된 사람도 지금 있을 거라고 보시는 거고?

◆ 윤태호> 누락된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현재로써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김현정> 제일 걱정되는 게 15일 광화문 집회인데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나오는 확진자들은 광화문 집회 이전에 감염된 분들이에요. 그러면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만약에 감염이 된 사람이 있다면 잠복기 거쳐서 이제 슬슬 뭔가 반응이 나오는, 검사에 반응이 나오는 시기가 된 거죠, 반장님?

◆ 윤태호> 만약 몸에 바이러스가 있다면 아마 3일째부터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올 가능성들이 저희들은 높다고 보고요. 그래서 저희가 어제 재난 문자를 통해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분들은 검사를 받아라’ 라는 안내 문자를 일단 발송을 하였습니다.

◇ 김현정> 3일째부터면 오늘이 3일째입니다. 16, 17, 18. 만약 감염이 있었다면 오늘부터 숫자에 잡힐 수가 있겠네요.

◆ 윤태호> 네.

◇ 김현정> 지금 사랑제일교회 외에도 걱정되는 곳들이 있는데 어디 어디 보세요?

◆ 윤태호> 방문판매업체 쪽에서도 감염이 발생을 했고요. 또 사랑제일교회 외에 다른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주 스타벅스와 같은 카페, 음식점, 이런 쪽에서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서 저희가 상당히 경각심을 가지고 지금 엄중한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어제 정은경 본부장이 가장 우려하던 상황이 됐다, 그러셨어요. 앞으로의 상황을 어떻게 보면서 이런 말씀을 하신 걸까요?

◆ 윤태호> 지금 확진자의 증가속도를 보면 대구 상황의 초기 단계와 상당히 유사한 그런 특성이 있고요. 그리고 대구의 상황들은 신천지라는 특정한 집단을 중심으로 해서 집단 발생이 이루어진 데 비해서 물론 수도권에서도 교회라는, 사랑제일교회라는 집단 대규모 발생이라는 부분들도 있지만 그 외에 시설, 그다음에 생활영역에서 발생들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상당히 저희로서도 엄중한 그런 시기로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3단계 격상도 고려하고 계십니까?

◆ 윤태호> 네, 필요하면 3단계 격상도 하는데 지금 2단계가 완전하게 이루어진 부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완전한 2단계를 적용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지금 빠르게 깊은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현정> 3단계 가는 기준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으로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2배로 늘어나는 게 일주일에 2번 이상 반복이 되면 이제 3단계로 간다, 이렇게 쓰여 있더라고요. 아직까지는 그 상황은 아닌 거죠?

◆ 윤태호> 아마 일일 평균이라는 것이 하루에 숫자는 아니고요. 1일이라는 것은 위험도 평가를 통해서 2주간 100명 이상이라는 부분에서 계속해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서 저희들이 그 부분을 질본과 함께 논의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 김현정> 지침에 따르면 100명 이상이 일주일이 아니고 2주일 이상입니까?

◆ 윤태호> 네. 3단계는 2주일 이상으로 돼 있습니다.

◇ 김현정> 3단계로 가느냐 안 가느냐, 지금 예의주시해야 될 상황이네요. 병상이 걱정입니다. 대구 때 우리가 겪었잖아요. 병상 부족하고 의료진 부족하고. 수도권은 좀 나은 건가요?

◆ 윤태호> 저희들이 대구, 경북의 상황들을 경험하고 그 이후 권역별로 대응 준비를 계속해서 점검해 왔습니다. 그래서 6월, 3월의 상황에 비해서는 지금 준비는 돼 있는 상황입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에 대한 병상 확보라든지 생활치료센터의 어떤 신속한 확충. 이 부분은 계속해서 저희들이 점검을 해서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지자체와 계속해서 협업을 해 온 상황이고요.

다만 이제 중환자 병상이 아직까지는 저희가 여유가 있다라고 판단이 드는데, 대구는 젊은 연령층들이 발생이 많았고요. 수도권 같은 경우는 장년층, 노인층들의 발생이 많아서 향후 지금은 중환은 아니지만 중환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 연령층이어서 저희가 중환자 병상 부분에 대해서 현재 신속한 준비를 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더 걱정하시는 부분은 신천지에는 젊은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은 나이 드신 노인층이 많다는 것, 그분들에게 훨씬 이 병은 위험하다는 것, 이 부분을 걱정하시는 거군요. 그러면 병상이 더 필요해질 거고.

◆ 윤태호>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윤 반장님, 사실 8월 3일에 이제 통제력 찾았다, 또 교회 소모임 다 허가됐잖아요. 그래서 수련회들도 잡고 이랬던 것들이 좀 안타까워요. 지금 광화문 집회 얘기 우리 많이 합니다마는 사실 지금 나오는 확진자들은 그 전에 발생한 사람들이어서 방역당국도 그렇고 국민들도 그렇고 느슨해지면 안 될 때 좀 느슨해졌던 건 아닌가, 외식 장려를 한다든지 임시 공휴일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지금 와서 보면 다 좀 느슨해졌던 거 아닌가, 이런 후회가 드네요.

◆ 윤태호> 저희도 그런 부분들이 결과론적으로는 하면 안 되겠지만 매일매일 어떤 상황이라는 부분들이 어떻게 앞으로 결단할지를 모르기 때문에 방역의 핵심은 일상과 방역의 조화를 이루는 건데요. 이 조화의 어떤 균형점을 찾기가 이 바이러스의 특성상 사실은 매우 힘든 게 사실이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상당히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균형점 잡기가 어렵다는 걸 이번에 다시 한 번 절실하게 느낀 것 같습니다. 개인들도 절대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어려운 상황에서 인터뷰 감사드리고요. 힘내십시오. 고맙습니다.

◆ 윤태호>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었습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빈티지 류현진이다.”

최근 세 경기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하기 바쁜 토론토 블루제이스 중계진은 이날도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6개,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5이닝 이상 소화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고,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류현진이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류현진이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류현진은 이날 자신이 갖고 있는 무기를 잘 활용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인, 최고 구속 9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부터 67마일의 커브까지 다양한 구종의 스펙트럼을 이용해 타자들을 상대했다.

탈삼진은 세 개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들어 처음으로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가 제일 싫어하는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

탈삼진이 적었던 것은 그만큼 볼티모어 타자들이 공격적이었고 컨택을 잘했기 때문이다. 이날 헛스윙은 단 4개에 그쳤다. 볼티모어 타자들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덤볐다. 1회 첫 타자 핸서 알베르토는 초구에 배트가 나갔다. 총 20명의 타자를 상대했는데 이중 7명을 3구 이내 승부했다. 초구를 노린 타자도 세 명이 있었다.

앞서 상대 에이스 투수들을 상대로 거침없이 승부했던 볼티모어 타자들이다. 이날도 두려움없이 덤볐다. 류현진도 밀리지 않았다. 그가 잘던지는 날은 땅볼 타구가 많이 나온다. 이날도 그랬다. 6회 세드릭 멀린스에게 허용한 좌전 안타까지 포함해 총 12개의 땅볼 타구가 나왔다. 이중 두 개는 병살타였다.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 그가 가진 모든 구종으로 범타를 유도했다.

실점 장면은 옥에 티였다. 앤소니 산탄데르에게 허용한 2루타,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허용한 좌전 안타 모두 불리한 카운트에서 패스트볼이 몰리면서 허용한 안타였다. 타구 자체가 강했다. 경기를 치르다보면 나올 수 있는 장면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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