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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정선)=이상완 기자]

‘한국 육상 허들 스타’ 정혜림(33·광주광역시청)이 내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발걸음이 다시 시작됐다.파워볼게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에서 벗어나 올해 처음으로 열린 국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6일 오후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100m 허들 결선에 오른 정혜림은 13초6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정혜림은 3번 레인에서 출발 총성과 동시에 가장 먼저 선두로 치고 나와 2위 조은주(포항시청·14초13)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비 오는 흐린 날씨에 초속 1.1m의 맞바람과 레이스 막판 허들에 발이 살짝 걸리면서 기록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3월 전지훈련 과정 중 참가한 호주 뉴사우스웰스(NSW) 오픈 챔피언십 이후로 치른 첫 공식 대회인 만큼 기록보다는 부상을 최소화하고 경기 감각을 조율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정혜림은 “다치지 않는 경기를 하자고 했는데, (다리가) 걸려서 넘어질 뻔했다. 안 다친 걸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올해 첫 국내대회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 여파로 훈련량이 많지 않았다. 사태가 안정되면 좋은 기록으로 훈련이 가능할 것 같다”는 짙은 아쉬움이 묻어났다.

10년간 국내 여자 허들을 평정한 정혜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2전 3기 만에 아시아 무대를 평정했다.

정혜림은 아시안게임 이후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체계적인 훈련을 해왔다. 육상선수 황혼기인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정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했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키타큐슈카니발육상경기대회에서는 개인 최고 기록(13초04)에 근접하는 13초06을 기록해 올림픽 기대감이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전 세계를 덮치면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로 결정되자 정예림의 계획도 틀어졌다.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12초84)에 미치지 못하는 정혜림은 국제대회에 출전해 랭킹 포인트를 쌓아 출전 티켓을 따내야 한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랭킹 40위권 안에 들어야 하는데, 정혜림은 현재 94위에 있다. 국제대회에 많이 참가해 포인트를 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예림은 “훈련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부담스럽다. 휴식 기간이 길어지면 경기 감각이 떨어진다”라고 걱정하면서도 “지금 기록상으로는 잘 된 것 같다. 몸을 만들 수 있는 기간이 생겼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었다.동행복권파워볼

그러면서 “포인트 대회는 내년부터 시작이다. 올해는 부상을 조심하면서 국내대회 위주로 뛰고, 다치지만 않는다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도쿄올림픽을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이를 비추어 볼 때 도쿄올림픽이 선수 생활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은퇴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나 생각은 아직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이충복이 26일 ‘제 8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김행직을 맞아 여유롭게 경기를 펼치고 있다.(양구=대한당구연맹)이충복(시흥시체육회·국내 랭킹 5위)가 3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충복은 26일 26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 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 3쿠션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당구 천재’ 김행직(전남당구연맹·3위)을 50 대 34로 눌렀다. 하이런 8점을 올리는 등 27이닝 만에 거둔 우승이었다.

3년 만의 전국대회 정상 등극이다. 이충복은 2017년 ‘인제 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이 마지막 우승이었다.하나파워볼

이번 결승전은 국제 대회 규정에 맞게 기존 40점제에서 50점제로 치러졌다. 그러나 이충복의 기세는 거침이 없었다. 첫 이닝부터 5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한 이충복은 10이닝에서 8점을 몰아치며 19 대 9로 앞서갔다.

김행직도 꾸준하게 점수를 올렸으나 19이닝까지 하이런이 2점에 머무는 등 장타가 없었다. 20이닝 째 8점을 몰아치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충복은 침착하게 23이닝 3점, 24이닝 5점을 올리며 49점에 선착했다. 결국 27이닝에 마지막 1점을 채우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같은 날 치러진 여자부 결승에서는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2위)가 ‘캄보디아의 김연아’로 불리는 스롱 피아비(서울당구연맹·1위)를 25 대 21로 눌렀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철저한 방역 속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27, 28일에는 동호인 선수부 경기가 시작된다.

▲ 마이크 페리

이교덕 기자입니다. 독자분께서 주신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정오의 UFC’에서 ‘오늘의 UFC’로 코너 이름을 바꿔 진행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관심과 사랑, 조언과 질타 모두 감사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오는 28일 UFC 온 ESPN 12 출전 예정이던 라미즈 브라히만이 엔트리에서 빠진다. 코치 중 한 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UFC는 긴급 대체 선수 제이슨 위트가 사토 다카시와 맞붙게 됐다고 발표했다. 워낙 급하게 출전이 확정된 터라, 위트는 공식 계체에 참석하지 않고 따로 몸무게를 잰다. 네바다주체육위원회의 허가를 받았다. 아래는 UFC 온 ESPN 12 대진표. 이 대회 메인 카드 다섯 경기는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스포티비온과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 된다. (UFC 발표)

-메인 카드
[라이트급] 더스틴 포이리에 vs 댄 후커
[웰터급] 마이크 페리 vs 미키 갈
[미들급] 브렌던 앨런 vs 카일 다우카우스
[헤비급] 지안 빌란테 vs 모리스 그린
[150파운드 계약] 션 우드슨 vs 줄리안 에로사

-언더 카드
[라이트급] 루이스 페냐 vs 카마 워시
[헤비급] 필리페 린스 vs 태너 보서
[웰터급] 사토 다카시 vs 제이슨 위트
[페더급] 조던 그리핀 vs 유세프 잘랄
[여성 스트로급] 케이 한센 vs 진 유 프레이

여자 친구를 위해

UFC 온 ESPN 12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마이크 페리는 새 여자 친구 라토리 곤잘레스를 세컨드로 데리고 나올 예정이다. 재밌는 건 코치가 따로 없다고 한다. 알렉세이 올레이닉이나 샘 앨비 등 아내와 함께 옥타곤으로 나오는 파이터들은 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코치들을 대동한다. 페리는 “여자 친구를 위해 싸울 것이다. 곤잘레스 앞에서 내게 어떤 것도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걸 보여 주겠다. 대단한 쇼가 될 것이다. 여자 친구가 세컨드 자리에 앉아 이 쇼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로맨틱한 것일까, 무모한 것일까? (UFC 미디어 데이)

가장 멍청한 파이터

미키 갈은 과격한 타격전을 좋아하는 마이크 페리를 맞아 전략적인 경기를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페리의 팬이다. 티를 낸 적 없지만 난 그를 좋아한다. 화끈한 경기를 하니까. 하지만 난 킬러다. 이 경기는 가장 멍청한 파이터와 가장 영리한 파이터의 대결이다. 내가 경험은 적을지 모르지만 더 똑똑하다”고 자평했다. (MMA 파이팅 인터뷰)

내가 이긴 개이치와 날 이긴 하빕

저스틴 개이치는 자신을 이긴 적 있는 더스틴 포이리에가 댄 후커를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이리에가 환영할 만한 발언이다. “좋은 평가를 하는 이유는 나와 붙어 봤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포이리에 입장에선 개이치를 마냥 띄워줄 수 없다. 왜냐면 포이리에가 넘지 못한 상대가 개이치의 다음 상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기 때문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개이치가 옥타곤 중앙에서 경기를 잘 푼다면, 하빕 역시 큰 어려움을 겪을 거라는 점이다. 그런 열린 공간에서 개이치를 잡아 끌어내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케이지에서 떨어져서 하빕에게 펀치를 꽂을 수 있을지 여부는, 또 완전 다른 이야기다”며 말을 아꼈다. (UFC 미디어 데이)

자선 사업

더스틴 포이리에는 아내 졸리 포이리에와 자선 사업 단체 ‘더 굿 파이트 파운데이션’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9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경기에서 착용했던 경기복과 글러브를 경매에 내놓고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썼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이번 경매 수익금은 고향 루이지애나 라파예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때문에 운영난을 겪고 있는 식당을 돕기 위해 쓴다.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했다. “UFC 온 ESPN 12가 펼쳐지는 오후 5시부터 식당 영업이 끝나는 시간까지 오는 모든 손님들의 음식 값을 우리가 대신 내 줄 것이다. 사회에 조금이라도 환원하고자 한다. 모두가 모여서 음식을 나눠 먹고, 공통된 주제, 그러니까 경기라든가…그 지역 출신 파이터라든가 하는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 모두가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동시에 어려워진 사업을 도와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UFC 미디어 데이)

시련을 안겨 줄 파이터

댄 후커는 저스틴 개이치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시련을 안겨 줄 파이터라고 평가한다. “하빕에게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확률은 반반이지 않을까. 하빕의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후커는 더스틴 포이리에를 이기고 타이틀전 직행을 바란다. “개이치와 붙는다면 타격가들의 대결이 되니까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 그리고 당연히 하빕과 경기를 치르고 또 승리할 수 있다면 세계 최고 중 하나를 꺾는 업적을 남길 수 있다”고 기대했다. (UFC 미디어 데이)

도망칠 구멍

댄 후커는 포기하지 않는 파이터로 유명하다. 2018년 12월 에드손 바르보자에게도 끝까지 버티다가 3라운드 TKO패 했다. 후커는 “이런 일들은 케이지 안팎에서 자주 겪는 일이다. 사람은 유리로 만들어진 게 아니고, 충격을 받았다고 산산조각 나지도 않는다. 다시 정비하고 본 궤도에 언제든지 올라설 수 있다”고 말했다. 후커는 종합격투기에서 복싱처럼 세컨드가 수건을 던지지 않는 것에 대해 “복싱은 다른 이야기다. 복싱은 선수가 도망칠 구멍이 없지 않나. MMA는 좀 다르다. 난 어떤 경기에서 선수가 경기를 그만두고 싶은 건지 여부를, 몇 마일 거리에서도 다 볼 수 있다. 일부러 서브미션으로 질 수도 있고, 링 닥터가 체크할 때 멍하니 정면만 봐도 된다”며 “이미 잘 훈련된 의사, 심판 그리고 코너맨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중단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UFC 미디어 데이)

웰터급 전향 가능성

댄 후커는 2018년 7월 길버트 번즈에게 KO로 이긴 바 있다. “번즈는 정말 뛰어난 선수였고,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옥타곤 내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법이다. 그가 커리어에서 성공을 거두면 나 역시 기쁘다. 웰터급 타이틀을 향해 달리는 그의 앞길에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 웰터급 전향 가능성을 열어 뒀다. “다양한 체급의 선수들을 상대해 봤다. 추후에 체급을 올릴 생각 역시 있다. 이 판에 하루 이틀 있을 건 아니니까. 나이가 들면 감량하는 게 어려워질 테니, 그 후에는 웰터급으로 올라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UFC 미디어 데이)

장기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UFC와 신경전을 오래 끌고 가겠다고 밝혔다. “한동안 출전하고 싶지 않다. 내가 믿는, 내 가치를 인정받을 때까지 UFC에서 싸우는 데 관심을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시점에서 난 잃을 게 없다”며 2~3년 뛰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존스는 파이트머니 인상을 바라고 있다. 자신을 포함한 UFC 챔피언들이 디온테이 와일더 등 복싱 챔피언의 1/4도 못 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와일더는 최근 경기에서 파이트머니 약 3000만 달러(약 360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의 파이트머니는 PPV 러닝개런티를 제외하고 50~100만 달러 수준이다. (팟캐스트 와일드 라이드 인터뷰)

젊은 파이터들을 위해

존 존스는 UFC 파이터들의 처우 개선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절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다. 돈도 많은 사람이 더 큰 대가를 바라면 탐욕스러워 보일 거다.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난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악의 사태에 몰려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부업을 하고 있다’, ‘부모님에게 돈을 빌려서 생활한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못 하는 위치다. 많은 파이터들이 잭슨윈크MMA 체육관에서 거주하고 있다. 아파트에 들어갈 돈이 없어서다. 그런데 그들이 바로 UFC 파이터다. 너무 슬픈 일”이라며 “젊은 파이터들을 위해 싸우겠다”고 외쳤다. (팟캐스트 와일드 라이드 인터뷰)

입금

호르헤 마스비달도 UFC와 신경전 중이다. 그러나 UFC가 파이트머니만 제값을 준다면 언제든 복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마스비달은 “내 가치만큼 대가를 준다면? 라이트급으로 내려갈 수 있다. 100%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라이트급 현 최강자다. 내가 라이트급으로 내려가는 걸 주저하게 만드는 관건은 오직 하나다. UFC는 이 대결을 성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안에 싸울 것이다. 물론 낮은 파이트머니로는 안 한다. 난 내 가치를 산정하는 공식이 있다. 16년 동안 이 바닥에서 싸워 왔다. 루키가 아니다. 인생에서 처음 타이틀에 도전하는 그런 파이터가 아니다”고 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싼값

호르헤 마스비달은 원래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에게 도전할 넘버원 컨텐더였다. 그러나 마스비달은 파이트머니 수준이 낮다고 이를 거부했고, 길버트 번즈에게 기회가 넘어갔다. 번즈는 다음 달 12일 UFC 251에서 챔피언 우스만에게 도전한다. 마스비달은 번즈가 싼값에 출전 계약을 맺었다고 보고 있다. “UFC는 내게, 받아야 할 금액에 훨씬 못 미치는 금액을 제시했다. 계약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그다음 UFC는 길버트 번즈에게 최소한의 금액으로 오퍼를 던졌다. 나 다음 여러 파이터들을 거쳐 번즈에게까지 간 거다. 번즈는 우선 순위 도전자가 아니었다. 그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번즈의 기술 수준을 낮춰 보는 게 아니다. 하지만 알려진 파이터는 아니다. 타이틀전 선수 중 가장 낮은 금액에 경기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호르헤 마스비달 유튜브 채널)

큰돈

길버트 번즈는 호르헤 마스비달의 주장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UFC는 큰돈을 제시했다. 타이틀에 도전하는 많은 파이터들보다 높은 파이트머니를 받게 됐다. 행복하다. 그런에 여기에 오기까지 스스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UFC 251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지난해 9월 아부다지에서 열린 UFC 242 파이트머니는 공개되지 않은 바 있다. (MMA 파이팅 인터뷰)

더 좋은 방법

길버트 번즈는 존 존스나 호르헤 마스비달처럼 회사와 척질 생각은 없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돈 갖고 불만을 표시하지 않는다. 다니엘 코미어도 그렇다. 조르주 생피에르 등 여러 파이터들이 큰돈을 벌면서도 인터뷰에서 다 까발리며 UFC와 척지지 않았다. SNS에 ‘돈 좀 더 줘’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좋은 협상 방법이 있을 것 같다. 이런 방법보다 이 비즈니스를 더 나아지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MA 파이팅 인터뷰)

트위터 설전

션 오말리는 페트르 얀이나 코디 가브란트와 대결을 바란다. 그러나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걸 안다. 예전부터 현실적으로는 말론 베라가 다음 상대로 적격이라고 말해 왔다. 본격적인 매치 메이킹에 나섰다. 트위터에 “내가 베라 KO시키는 장면 보고 싶은 사람?”이라고 써 베라를 자극했다. 베라도 적극적으로 응답했다. “패 버리겠다”, “계약서 보내 줘. 이 녀석이 제말 그만 때리라고 말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말리는 UFC 밴텀급 랭킹 14위, 베라는 15위였다가 톱 15 밖으로 밀려났다. (트위터)

바스 루텐의 선택

종합격투기 러시모어 산에 조각될 4명의 위대한 인물을 고른다면?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호이스 그레이시, 아만다 누네스, 존 존스, 척 리델(또는 포레스트 그리핀)을 꼽았다. 레전드 파이터 바스 루텐은 조금 다르다. “그레이시는 100%다. 첫 번째여야 한다. 지금의 UFC를 만든 사람은 데이나 화이트다. ‘디 얼티밋 파이터(TUF)’ 아이디어를 가져온 사람이기도 하다. 척 리델도 있지만, 종합격투기 전체적으로 보면 표도르 예멜리야넨코를 꼽아야 한다. 그리고 종합격투기를 향한 관심을 끌어올린 주인공은 코너 맥그리거다”라고 말했다. 즉 호이스 그레이시, 데이나 화이트,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코너 맥그리거 순. (MMA 정키 인터뷰)

집 주소

파울로 코스타는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타이틀전 출전 계약서에 얼른 사인을 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트위터에 “아데산야 집 주소 좀 줘 봐. 바로 계약서에 사인하게 만들 테니까. KoB에게 무릎을 꿇어”라고 썼다. KoB가 코스타 자신을 뜻하는 것인지는 알겠으나 정확히 어떤 약자인지는 알 수 없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2, 미국)가 UFC와 힘 싸움을 이어 간다.

존스는 26일 팟캐스트 ‘와일드 라이드’와 인터뷰에서 UFC 잠정 휴업을 선언했다. “한동안 출전하고 싶지 않다. 내가 믿는 내 가치를 인정받을 때까지 UFC에서 싸우는 데 관심을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존스는 파이트머니 인상을 바라고 있다. 자신을 포함한 UFC 챔피언들이 디온테이 와일더 등 복싱 챔피언의 1/4도 못 번다는 점을 지적했다.

와일더는 최근 경기에서 파이트머니 약 3000만 달러(약 360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의 파이트머니는 PPV 러닝개런티를 제외하고 50~100만 달러 수준이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존스가 회사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반응했다. “뛰기 싫으면 뛰지 않아도 된다”고 콧방귀를 뀌었다. 협상 테이블에 앉을 생각이 없으니,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존스도 이 줄다리기에서 쉽게 끌려가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현시점에서 난 잃을 게 없다”며 장기전을 예고했다.

존스가 내세우는 명분은 자신만의 이익이 아니다. UFC 파이터들의 처우 개선을 외치고 있다.

“절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다. 돈도 많은 사람이 더 큰 대가를 바라면 탐욕스러워 보일 거다.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난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2~3년까지 싸움을 이어 갈 수 있다고 밝힌 존스는 UFC에 개인적인 악감정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권리를 찾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최악의 사태에 몰려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부업을 하고 있다’, ‘부모님에게 돈을 빌려서 생활한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못 하는 위치다. 많은 파이터들이 잭슨윈크MMA 체육관에서 거주하고 있다. 아파트에 들어갈 돈이 없어서다. 그런데 그들이 바로 UFC 파이터다. 너무 슬픈 일”이라며 “젊은 파이터들을 위해 싸우겠다”고 외쳤다.

존스는 “개인적인 문제에 그쳤다면, 난 우리 집 같은 회사를 위해 일하기로 했을 것이다. 옥타곤에 오를 때, 집에 있는 것과 다름없다. UFC 스태프와는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그들이 이제 날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프로 격투기 데뷔전에서 화려한 날아차기로 팬들로부터 ‘시라소니’라는 별명을 얻은 선수가 있습니다.

아직 앳된 얼굴의 이정현인데요, 이제 겨우 18살입니다.

이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상대를 다운시키는 강력한 하이킥.

연달아 2번의 날아차기로 화려한 승리를 따냅니다.

데뷔전에서 승리한 18살의 파이터 바로 이정현입니다.

앳된 얼굴에 체구도 작지만 큰 상대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종합격투기에 빠져 벌써 6년이 됐습니다.

[이정현 / 격투기 선수]
“아마추어에서 시합에서도 계속 이기고 하니까
어머니한테 (프로선수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죠.”

이정현의 주특기는 바로 ‘킥’.

상대의 다리를 마비시킨 강력한 카프킥과 날아차기는 왕년의 실전격투 1인자 시라소니를 연상시킵니다.

[이정현 / 격투기 선수]
“드라마 보면 워낙 센 캐릭터니까 날아다니시고, 일단은 (별명을) ‘시라소니’로 가려고 하는데 계속 날아다녀야 하니까 조금 부담되는”

이정현은 꿈을 위해 고등학교 1학년 때 학업을 포기했습니다.

부모님은 완강하게 반대했지만 아들의 진정성과 열정에 이제 든든한 후원자가 됐습니다.

[김민정 / 이정현 선수 가족]
“아들 네가 바라는 길로 갔지만 그게 험하고 힘든 길인데,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자. 아들 사랑해.”

자신의 선택에 책임감은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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